조신이라는 승려를 주인공으로 한 환몽설화(幻夢說話)이다.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던 이야기를 고려 때 일연이 수집하여 《삼국유사》에 수록하였다. 조신이 태수 김흔공(金昕公)의 딸을 사모하여 우여곡절 끝에 함께 살게 되지만,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다가 결국 아내의 제안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는 꿈을 꾼다는 내용이다. 꿈에서 깨어난 조신은 사재를 털어 정토사(淨土寺)를 짓고 불도를 열심히 닦았다고 ..
조신이라는 승려를 주인공으로 한 환몽설화(幻夢說話)이다. 신라시대부터 전승되어 오던 이야기를 고려 때 일연이 수집하여 《삼국유사》에 수록하였다. 조신이 태수 김흔공(金昕公)의 딸을 사모하여 우여곡절 끝에 함께 살게 되지만, 가난으로 인해 고통받다가 결국 아내의 제안으로 인해 헤어지게 되는 꿈을 꾼다는 내용이다. 꿈에서 깨어난 조신은 사재를 털어 정토사(淨土寺)를 짓고 불도를 열심히 닦았다고 ..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 필사본. 군담소설(軍談小說)류 중 가장 널리 읽혔던 작품으로 많은 이본들이 전하고 있다. 간혹 ‘조원수전’으로 표제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필사본 160여 종을 비롯하여 판각본으로 경판·완판·안성판으로 간행된 바 있으며, 활자본은 약 20여 종이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이본들은 대체로 단편의 ..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 필사본. 군담소설(軍談小說)류 중 가장 널리 읽혔던 작품으로 많은 이본들이 전하고 있다. 간혹 ‘조원수전’으로 표제가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필사본 160여 종을 비롯하여 판각본으로 경판·완판·안성판으로 간행된 바 있으며, 활자본은 약 20여 종이나 알려져 있다. 이렇게 다양한 이본들은 대체로 단편의 ..
주몽에 관한 신화 기록은 여러 문헌에 나타나지만 『구삼국사(舊三國史)』와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의 기록이 가장 자세하고 풍부한 신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주몽에 관한 여러 구전이 종합되어 새롭고도 장엄한 건국 이야기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주몽은 해모수와 유화의 아들로 출생한다. 천제가 태자 해모수를 부여의 옛 도읍지로 보낸다. 옛 도읍지는 천제의 명에 따라 동해 가섭원으..
주몽에 관한 신화 기록은 여러 문헌에 나타나지만 『구삼국사(舊三國史)』와 「고구려본기(高句麗本紀)」의 기록이 가장 자세하고 풍부한 신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주몽에 관한 여러 구전이 종합되어 새롭고도 장엄한 건국 이야기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주몽은 해모수와 유화의 아들로 출생한다. 천제가 태자 해모수를 부여의 옛 도읍지로 보낸다. 옛 도읍지는 천제의 명에 따라 동해 가섭원으..
작자미상, 연대미상의 신이담에 속하는 문헌 설화로 《심화요탑》이라고도 한다. 선덕여왕을 사모하다가 죽어서 화귀(火鬼)가 된 지귀(志鬼)라는 사람의 사랑을 그린 고대설화이다. 처음에는 《심화요탑》이라는 제목으로 《수이전》에 수록되었으나 없어져 전하지 않게 됨에 따라 권문해(權文海:1534∼1591)의 《대동운부군옥》(20)에 전해지고 있다. 《삼국유사》 권4에도 일부 관련 설화가 보이지만 단순..
작자미상, 연대미상의 신이담에 속하는 문헌 설화로 《심화요탑》이라고도 한다. 선덕여왕을 사모하다가 죽어서 화귀(火鬼)가 된 지귀(志鬼)라는 사람의 사랑을 그린 고대설화이다. 처음에는 《심화요탑》이라는 제목으로 《수이전》에 수록되었으나 없어져 전하지 않게 됨에 따라 권문해(權文海:1534∼1591)의 《대동운부군옥》(20)에 전해지고 있다. 《삼국유사》 권4에도 일부 관련 설화가 보이지만 단순..
신라 말 최고의 시인이자 문장가로 알려진 최치원에 대한 기록이다. 김부식이 편찬한 역사서 『삼국사기』 열전에 수록되어 있으며, 최치원에 관한 객관적인 사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치원전」은 신라 말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최치원에 관한 열전으로 『삼국사기』 46권, 열전 제6에 수록되어 있다. 『삼국사기』는 1145년 고려 인종의 명을 받은 김부식이 기전체(紀傳體) 방식..
신라 말 최고의 시인이자 문장가로 알려진 최치원에 대한 기록이다. 김부식이 편찬한 역사서 『삼국사기』 열전에 수록되어 있으며, 최치원에 관한 객관적인 사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치원전」은 신라 말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최치원에 관한 열전으로 『삼국사기』 46권, 열전 제6에 수록되어 있다. 『삼국사기』는 1145년 고려 인종의 명을 받은 김부식이 기전체(紀傳體) 방식..
춘향전 (열녀 춘향 수절가) 한국 고대소설의 대표작. 판소리 12마당의 하나이다. 조선 영조·정조 전후의 작품으로 추측될 뿐, 작자·연대는 미상이다. 《춘향전》은 처음 판소리로 생성되어 나중에 소설로 정착되었고, 다시 원각사(圓覺社) 이후에 창극(唱劇)이 되었으며, 그 뒤에 희곡·영화·시나리오·뮤지컬 플레이·오페라의 대본 등, 다양한 장르를 거쳐왔다. 《춘향전..
춘향전 (열녀 춘향 수절가) 한국 고대소설의 대표작. 판소리 12마당의 하나이다. 조선 영조·정조 전후의 작품으로 추측될 뿐, 작자·연대는 미상이다. 《춘향전》은 처음 판소리로 생성되어 나중에 소설로 정착되었고, 다시 원각사(圓覺社) 이후에 창극(唱劇)이 되었으며, 그 뒤에 희곡·영화·시나리오·뮤지컬 플레이·오페라의 대본 등, 다양한 장르를 거쳐왔다. 《춘향전..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소설의 이본이 120여 종이나 되고, 제목도 이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일 작품이 아닌 ‘춘향전군(春香傳群)’이라는 작품군으로 보아야 한다. 판소리로 불리다가 소설로 정착되었으리라고 보이는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이나, 문장체 소설로 바뀐 것도 있고, 한문본도 있다. 창극·신소설·현대소설·연극·영화 등으로도 개작되었다. 한국문학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랑..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소설의 이본이 120여 종이나 되고, 제목도 이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단일 작품이 아닌 ‘춘향전군(春香傳群)’이라는 작품군으로 보아야 한다. 판소리로 불리다가 소설로 정착되었으리라고 보이는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이나, 문장체 소설로 바뀐 것도 있고, 한문본도 있다. 창극·신소설·현대소설·연극·영화 등으로도 개작되었다. 한국문학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지고 사랑..
이들 중 국한문 혼용의 필사본은 <별주부전>·<별토가>·<수궁가> 등, 한글 필사본은 <토끼전>·<토생전>·<토처사전> 등, 한문 필사본은 <토공사>·<별토전> 등이며, 목판본은 경판본 <토?젼>과 완판본 <퇴별가>가 있다. 활자본은 <별주부전>·<불로초>·<토의 간> 등인데, 이 중 1913년에 간행한 신구서림본 <별주부전>은 이해조(李海朝)가 명창 곽창기(郭昌基)와 심정순(沈正淳)의 구술..
이들 중 국한문 혼용의 필사본은 <별주부전>·<별토가>·<수궁가> 등, 한글 필사본은 <토끼전>·<토생전>·<토처사전> 등, 한문 필사본은 <토공사>·<별토전> 등이며, 목판본은 경판본 <토?젼>과 완판본 <퇴별가>가 있다. 활자본은 <별주부전>·<불로초>·<토의 간> 등인데, 이 중 1913년에 간행한 신구서림본 <별주부전>은 이해조(李海朝)가 명창 곽창기(郭昌基)와 심정순(沈正淳)의 구술..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나도향 2권.나도향은 초기에는 백조파 특유의 낭만적이고 애상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그 뒤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으로 전환하면서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행랑 자식〉, 〈여 이발사〉, 〈자기를 찾기 전〉 등을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나도..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나도향 2권.나도향은 초기에는 백조파 특유의 낭만적이고 애상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그 뒤 현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주인공을 내세운 작품으로 전환하면서 문단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널리 알려진 고전들인 〈행랑 자식〉, 〈여 이발사〉, 〈자기를 찾기 전〉 등을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나도..
조선후기 영정 시대의 실학사상가이며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 ≪연암집 燕巖集≫권12 별집(別集) ≪열하일기 熱河日記≫의 「관내정사 關內程史」 7월 28일자에 실려 있다. 「관내정사」에 의하면, 이 글은 연암이 북경으로 가는 도중 하룻밤 묵었던 옥전현(玉田縣)의 심유붕(沈由朋)의 점포 벽상에 걸려 있는 격자(格子)의 기문을 동행한 정진사와 함께 베껴온 글로서, 그 베낀..
조선후기 영정 시대의 실학사상가이며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의 한문소설. ≪연암집 燕巖集≫권12 별집(別集) ≪열하일기 熱河日記≫의 「관내정사 關內程史」 7월 28일자에 실려 있다. 「관내정사」에 의하면, 이 글은 연암이 북경으로 가는 도중 하룻밤 묵었던 옥전현(玉田縣)의 심유붕(沈由朋)의 점포 벽상에 걸려 있는 격자(格子)의 기문을 동행한 정진사와 함께 베껴온 글로서, 그 베낀..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여성영웅소설입니다. 남성 주인공보다 더욱 우월한 능력을 보이는 영웅 홍계월의 활약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남녀의 관계에 있어서도 여성이 일방적으로 남성에게 종속되지 않고 당당히 처신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조선후기에 소설의 주요 독자층으로 등장한 여성들의 정서를 반영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여성영웅소설입니다. 남성 주인공보다 더욱 우월한 능력을 보이는 영웅 홍계월의 활약을 살펴 볼 수 있으며 남녀의 관계에 있어서도 여성이 일방적으로 남성에게 종속되지 않고 당당히 처신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 합니다. 조선후기에 소설의 주요 독자층으로 등장한 여성들의 정서를 반영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줄거리 명나라 때 홍 시랑은 나이 사십이 되도록 자식이 없었으나 신비한 꿈을 꾸고 부인 양씨로부터 무남독녀 계월을 얻게 된다. 계월이 다섯 살 때 북방 절도사 장사랑이 양주 목사와 난을 일으켜 쳐들어왔는데 부모에 의해 남장을 하여 피란 중에 수적 장맹길에 의해 물에 던져진다. 물에 빠진 계월은 무릉포에 사는 여공에 의해 구조되어 그의 집에서 평국이라는 이름으로 동갑인 여공의 아들 보국과 함께..
줄거리 명나라 때 홍 시랑은 나이 사십이 되도록 자식이 없었으나 신비한 꿈을 꾸고 부인 양씨로부터 무남독녀 계월을 얻게 된다. 계월이 다섯 살 때 북방 절도사 장사랑이 양주 목사와 난을 일으켜 쳐들어왔는데 부모에 의해 남장을 하여 피란 중에 수적 장맹길에 의해 물에 던져진다. 물에 빠진 계월은 무릉포에 사는 여공에 의해 구조되어 그의 집에서 평국이라는 이름으로 동갑인 여공의 아들 보국과 함께..
조선 중기에 허균(許筠)이 지었다고 전하는 고전소설.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기록은 이식(李植)의 ≪택당집 澤堂集≫ 별집(別集) 권15 <산록 散錄>에 전한다. 이를 근거로 하여 허균을 <홍길동전>의 작자로 여겨왔다. 그러나 ≪택당집≫의 기록은 이식의 사후(死後) 송시열(宋時烈)이 교정(校正)·편찬(編纂)한 것이어서 그 신빙성이 떨어지며, 허균이 처형될..
조선 중기에 허균(許筠)이 지었다고 전하는 고전소설. 허균이 <홍길동전>을 지었다는 기록은 이식(李植)의 ≪택당집 澤堂集≫ 별집(別集) 권15 <산록 散錄>에 전한다. 이를 근거로 하여 허균을 <홍길동전>의 작자로 여겨왔다. 그러나 ≪택당집≫의 기록은 이식의 사후(死後) 송시열(宋時烈)이 교정(校正)·편찬(編纂)한 것이어서 그 신빙성이 떨어지며, 허균이 처형될..
통일신라시대의 학자 설총(薛聰)이 지은 설화(說話).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 설총조(條)에 실려 전한다. 설총의 유일한 유문(遺文)으로서, 화왕(花王:꽃 중의 왕인 牡丹)이 아첨하는 미인(美人:薔薇)과 충간(忠諫)하기 위하여 베옷에 가죽띠를 두른 포의위대(布衣韋帶) 차림으로 찾아온 백두옹(白頭翁:할미꽃) 두 사람을 두고 누구를 택할까 망설이는 것을 보고 백두옹이 ..
통일신라시대의 학자 설총(薛聰)이 지은 설화(說話).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 설총조(條)에 실려 전한다. 설총의 유일한 유문(遺文)으로서, 화왕(花王:꽃 중의 왕인 牡丹)이 아첨하는 미인(美人:薔薇)과 충간(忠諫)하기 위하여 베옷에 가죽띠를 두른 포의위대(布衣韋帶) 차림으로 찾아온 백두옹(白頭翁:할미꽃) 두 사람을 두고 누구를 택할까 망설이는 것을 보고 백두옹이 ..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여덟 번째 이야기한해에 아내와 아들을 폐결핵으로 잃은 요코미쓰 리이치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름답고 가슴 아린 작품 일본 신감각파의 지도로 불리는 작가의 진수를 맛보자..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여덟 번째 이야기한해에 아내와 아들을 폐결핵으로 잃은 요코미쓰 리이치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름답고 가슴 아린 작품 일본 신감각파의 지도로 불리는 작가의 진수를 맛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