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들고 나갈거라곤 인제 매함지박과 키 조각이 있을 뿐이다. 근식은 아내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전부터 미뤄오던 호포를 독촉하러 면서기가 왔던 것을 남편이라고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왜 그놈을 방으로 불러들였냐고 눈을 부르뜨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에게 감자를 구워 먹이고 있는 아내는 어이없는 일이라 기가 콕 막힌 모양이었다...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들고 나갈거라곤 인제 매함지박과 키 조각이 있을 뿐이다. 근식은 아내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 전부터 미뤄오던 호포를 독촉하러 면서기가 왔던 것을 남편이라고 모르는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왜 그놈을 방으로 불러들였냐고 눈을 부르뜨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에게 감자를 구워 먹이고 있는 아내는 어이없는 일이라 기가 콕 막힌 모양이었다...
금관가야의 시조 신인 김수로왕에 관한 신화. 시조신화이며 건국신화로 ≪삼국유사≫ 권2 <가락국기>에 전하는데, 건국자인 수로왕의 탄생과 혼사, 그리고 즉위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내력을 줄거리로 삼고 있다. 이 점에서 김수로왕신화는 단군신화나 혁거세신화 혹은 동명왕신화와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건국시조신화로서 김수로왕신화는 왕국에 신성함을 부여하고, 아울러..
금관가야의 시조 신인 김수로왕에 관한 신화. 시조신화이며 건국신화로 ≪삼국유사≫ 권2 <가락국기>에 전하는데, 건국자인 수로왕의 탄생과 혼사, 그리고 즉위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내력을 줄거리로 삼고 있다. 이 점에서 김수로왕신화는 단군신화나 혁거세신화 혹은 동명왕신화와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건국시조신화로서 김수로왕신화는 왕국에 신성함을 부여하고, 아울러..
절친한 친구였던 김려(1766~1822)가 편찬한 『담정총서 潭庭叢書』에 실려 있다. 신분제의 속박으로 인해 양반의 자제인 심생과 중인층 처녀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나게 된다는 내용을 애틋하게 그렸다. 어느날 심생이 운종가(雲從街)에서 임금의 행차를 구경하고 돌아오다가 계집종에게 업혀가는 한 여자를 보았다. 아름다움에 반해 따라가 보니 중인의 딸이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어..
절친한 친구였던 김려(1766~1822)가 편찬한 『담정총서 潭庭叢書』에 실려 있다. 신분제의 속박으로 인해 양반의 자제인 심생과 중인층 처녀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끝나게 된다는 내용을 애틋하게 그렸다. 어느날 심생이 운종가(雲從街)에서 임금의 행차를 구경하고 돌아오다가 계집종에게 업혀가는 한 여자를 보았다. 아름다움에 반해 따라가 보니 중인의 딸이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어..
조선 정조 때에 이옥(李鈺)이 지은 전(傳). 김려(金?)가 편찬한 『담정총서(?庭叢書)』 권11 「매화외사(梅花外史)」에 실려 있다. 그의 전(傳) 21편 중 유일하게 신분이 다른 두 남녀의 애정을 소재로 입전(立傳)한 작품이다. 「심생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의 사족(士族) 집안에서 태어난 심생(沈生)이 우연히 길을 가다가 호조계사(戶..
조선 정조 때에 이옥(李鈺)이 지은 전(傳). 김려(金?)가 편찬한 『담정총서(?庭叢書)』 권11 「매화외사(梅花外史)」에 실려 있다. 그의 전(傳) 21편 중 유일하게 신분이 다른 두 남녀의 애정을 소재로 입전(立傳)한 작품이다. 「심생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울의 사족(士族) 집안에서 태어난 심생(沈生)이 우연히 길을 가다가 호조계사(戶..
『심청전』은 조선 후기에 나온 국문소설로서 작자와 저작 시기를 분명히 알 수 없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춘향전』, 『흥부전』 등과 함께 판소리로 불려지면서 전승되었기 때문에 ‘판소리계 소설’이라고도 불린다. 『심청전』은 오랜 옛날의 설화를 소재원천으로 삼아 상당 기간의 구전전승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체적 줄거리가 만들어진 후에, 조선후기 영,정조때를 전후하여 기록된 소설로 정착된 것으로 ..
『심청전』은 조선 후기에 나온 국문소설로서 작자와 저작 시기를 분명히 알 수 없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춘향전』, 『흥부전』 등과 함께 판소리로 불려지면서 전승되었기 때문에 ‘판소리계 소설’이라고도 불린다. 『심청전』은 오랜 옛날의 설화를 소재원천으로 삼아 상당 기간의 구전전승의 과정을 거치면서 대체적 줄거리가 만들어진 후에, 조선후기 영,정조때를 전후하여 기록된 소설로 정착된 것으로 ..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또 한 놈?.""금년에 들어서도 벌서 네 명짼가 보오이다. ""그런 모양이다. 하하하하,"용마루가 더룽더룽 울리는 우렁찬 웃음소리다."어리석은 놈들, 무얼 하러 온담."저편 한길에 활을 맞아 죽은 사람을 누각에서 내려다보며 호활하게 웃는 인물. 비록 호활한 웃음을 웃는다 하나, 그 뒤에는 어디인지 모를 적적미가 감추어 있었다. 칠십에 가까운 듯하나 그 안색의 붉고 윤..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또 한 놈?.""금년에 들어서도 벌서 네 명짼가 보오이다. ""그런 모양이다. 하하하하,"용마루가 더룽더룽 울리는 우렁찬 웃음소리다."어리석은 놈들, 무얼 하러 온담."저편 한길에 활을 맞아 죽은 사람을 누각에서 내려다보며 호활하게 웃는 인물. 비록 호활한 웃음을 웃는다 하나, 그 뒤에는 어디인지 모를 적적미가 감추어 있었다. 칠십에 가까운 듯하나 그 안색의 붉고 윤..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한용운 대표시 모음집 2권.한용운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한 애국지사이자 불교의 개혁을 주도한 선사였고 한편으로는 한국 근대시의 개척자이기도 했다. 유일한 시집 《님의 침묵》은 우리 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유산으로 찬란하게 빛난다. 그가 남긴 시편 가운데 널리 알려진 〈알 수 없어요〉, 〈당신을 보았습니다〉, 〈명상(冥想)〉 ..
* 한국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새겨질 고전들!달시루 한국문학선 근대편 중 한용운 대표시 모음집 2권.한용운은 조국의 독립을 염원한 애국지사이자 불교의 개혁을 주도한 선사였고 한편으로는 한국 근대시의 개척자이기도 했다. 유일한 시집 《님의 침묵》은 우리 문학사에서 기념비적인 유산으로 찬란하게 빛난다. 그가 남긴 시편 가운데 널리 알려진 〈알 수 없어요〉, 〈당신을 보았습니다〉, 〈명상(冥想)〉 ..
조선 정조 때에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 조선 정조 때에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 작자의 문집인 ≪연암집 燕巖集≫<방경각외전 放?閣外傳>에 실려 있다. 저작연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지은이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선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다. 어질고 독서를 좋아하였다. 군수가 도임하면 반드시 그를 찾..
조선 정조 때에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 조선 정조 때에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 작자의 문집인 ≪연암집 燕巖集≫<방경각외전 放?閣外傳>에 실려 있다. 저작연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지은이의 초기 작품으로 추정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선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다. 어질고 독서를 좋아하였다. 군수가 도임하면 반드시 그를 찾..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열세 번째 이야기무뢰파 작가의 대표적 인물로 폭넓은 영역에 걸쳐서 활약한 작가작품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세상의 주목을 받았던 사카구치 안고사카구치 안고의 생각이나 글 쓰는 방법 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엄선한 일본 근현대 중단편 문학의 정수! ― 열세 번째 이야기무뢰파 작가의 대표적 인물로 폭넓은 영역에 걸쳐서 활약한 작가작품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세상의 주목을 받았던 사카구치 안고사카구치 안고의 생각이나 글 쓰는 방법 등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신라시대 설화로 《삼국유사》에 실려 전하고 있다. 신라의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으나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더니 다시 밝아졌다는 이야기이다. 이 설화는 일월신화(日月神話)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대 일본에 영향을 준 신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연오랑과 세오녀의 오(烏) 자는 태양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
신라시대 설화로 《삼국유사》에 실려 전하고 있다. 신라의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으나 세오녀가 짠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더니 다시 밝아졌다는 이야기이다. 이 설화는 일월신화(日月神話)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대 일본에 영향을 준 신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연오랑과 세오녀의 오(烏) 자는 태양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
문본. 조선 영 ·정조 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이 작품은 1950년 김삼불(金三不) 소장본을 간행한 것이 있다. 불교적인 설화를 주제로 한 한글본 풍자소설인데, 판소리로 불리어질 때 ‘옹고집 타령’이라고 한다. 옹진 고을에 사는 옹고집은 심술 사납고 인색하며 불효한 인간으로서, 거지나 중이 오면 때려서 쫓기 일쑤였다. 이에 도술이 능통한 도사가 학대사(鶴大師)를 시켜..
문본. 조선 영 ·정조 연간에 이루어진 것으로 짐작되는 이 작품은 1950년 김삼불(金三不) 소장본을 간행한 것이 있다. 불교적인 설화를 주제로 한 한글본 풍자소설인데, 판소리로 불리어질 때 ‘옹고집 타령’이라고 한다. 옹진 고을에 사는 옹고집은 심술 사납고 인색하며 불효한 인간으로서, 거지나 중이 오면 때려서 쫓기 일쑤였다. 이에 도술이 능통한 도사가 학대사(鶴大師)를 시켜..
1445년(세종 27년)에 창작되어 1447년(세종 29년)에 간행된 악장이자 서사시. 한글로 간행된 최초의 문헌이다. 모두 125장으로 이뤄져 있다. 조선의 6대 왕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 태조 태종의 사적을 노래한 것이며 조선 건국의 위대함과 당위성을 강조하였다. 목조 익조 도조 환조는 태조 이성계의 직계 선조로 추존 왕이다. 제1장과 제125장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들은 2장으로 구성..
1445년(세종 27년)에 창작되어 1447년(세종 29년)에 간행된 악장이자 서사시. 한글로 간행된 최초의 문헌이다. 모두 125장으로 이뤄져 있다. 조선의 6대 왕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 태조 태종의 사적을 노래한 것이며 조선 건국의 위대함과 당위성을 강조하였다. 목조 익조 도조 환조는 태조 이성계의 직계 선조로 추존 왕이다. 제1장과 제125장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장들은 2장으로 구성..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한문·한글 필사본. ‘수성궁몽유록(壽城宮夢遊錄)’ 또는 ‘유영전(柳泳傳)’이라고도 한다. 한문본과 한글본이 있는데, 부분적인 차이는 있으나 대체의 줄거리는 동일하다. 한문본이 원본이고 한글본은 한문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이본이라 여겨진다. 이 작품은 안평대군(安平大君)의 사궁 수성궁을 배경으로 궁녀 운영과 소년 선비 김진사와의 사랑을..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한문·한글 필사본. ‘수성궁몽유록(壽城宮夢遊錄)’ 또는 ‘유영전(柳泳傳)’이라고도 한다. 한문본과 한글본이 있는데, 부분적인 차이는 있으나 대체의 줄거리는 동일하다. 한문본이 원본이고 한글본은 한문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이본이라 여겨진다. 이 작품은 안평대군(安平大君)의 사궁 수성궁을 배경으로 궁녀 운영과 소년 선비 김진사와의 사랑을..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국문본. ‘유충렬전(柳忠烈傳)’·‘유충렬전(兪忠烈傳)’등의 이명이 있다. 필사본·목판본·활자본으로 간행되어 50여 가지의 이본이 있다. 필사본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세 본 이외에 여러 이본이 있다. 3권 1질의 한글 행서체 <유충렬전 劉忠烈傳>과 1권 1질의 국한문 혼용체 <유충렬전 柳忠烈傳>, 2권 1질의 한글 행서체에 한자를 간간이 삽입..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국문본. ‘유충렬전(柳忠烈傳)’·‘유충렬전(兪忠烈傳)’등의 이명이 있다. 필사본·목판본·활자본으로 간행되어 50여 가지의 이본이 있다. 필사본으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세 본 이외에 여러 이본이 있다. 3권 1질의 한글 행서체 <유충렬전 劉忠烈傳>과 1권 1질의 국한문 혼용체 <유충렬전 柳忠烈傳>, 2권 1질의 한글 행서체에 한자를 간간이 삽입..
고려 때 개성에 살던 이생(李生)이라는 열 여덟 살의 수재(秀才)가 서당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선죽리(善竹里)에 사는 대귀족의 딸인 최처녀를 보게 되었다. 최처녀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설렌 이생은 시를 적은 종이를 최처녀가 사는 집 담 안에 던졌고 최처녀 또한 이에 화답을 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이생은 최처녀의 집을 찾아 백년가약을 맺기로 약속을 했다. 며칠간 최처녀와 시간을 보낸 이..
고려 때 개성에 살던 이생(李生)이라는 열 여덟 살의 수재(秀才)가 서당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선죽리(善竹里)에 사는 대귀족의 딸인 최처녀를 보게 되었다. 최처녀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설렌 이생은 시를 적은 종이를 최처녀가 사는 집 담 안에 던졌고 최처녀 또한 이에 화답을 했다. 날이 어두워지자 이생은 최처녀의 집을 찾아 백년가약을 맺기로 약속을 했다. 며칠간 최처녀와 시간을 보낸 이..
이춘풍 전 (한국문학 고전소설 다시 읽기 2) 《이춘풍전》(李春風傳)은 판소리계 소설이다. 이제, 다시! 우리가 문학을 만나야할 시간! 한국문학 청소년 필독서 고전소설 다시 읽기 시리즈 판소리로 불렸다는 기록은 없으나, 문체나 사설 면에서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창작된 판소리계 소설이다. 여러 종의 이본이 있으나,..
이춘풍 전 (한국문학 고전소설 다시 읽기 2) 《이춘풍전》(李春風傳)은 판소리계 소설이다. 이제, 다시! 우리가 문학을 만나야할 시간! 한국문학 청소년 필독서 고전소설 다시 읽기 시리즈 판소리로 불렸다는 기록은 없으나, 문체나 사설 면에서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창작된 판소리계 소설이다. 여러 종의 이본이 있으나,..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목판본·활자본. 조선 인조 때의 명장 임경업의 일생을 작품화한 한글소설로서 ‘님장군전’·‘림경업전’ 등의 이칭이 있다. 전하는 판본으로는 목판본 3종과 활자본이 있다. 목판본 모두 경판본 <님장군젼>으로서,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27장본, 일본 도요문고(東洋文庫)에 소장된 21장본,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나손문고(舊 金東旭 소장본)..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목판본·활자본. 조선 인조 때의 명장 임경업의 일생을 작품화한 한글소설로서 ‘님장군전’·‘림경업전’ 등의 이칭이 있다. 전하는 판본으로는 목판본 3종과 활자본이 있다. 목판본 모두 경판본 <님장군젼>으로서,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27장본, 일본 도요문고(東洋文庫)에 소장된 21장본, 단국대학교 율곡기념도서관 나손문고(舊 金東旭 소장본)..
이 소설은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전쟁 소설로서 설화적 성격을 띠고 있다. 말하자면 임란을 전후하여 유전된 많은 배왜적인 전쟁 설화가 후일 문자로 정착된 것으로 간주된다. 여이게 수록된 사람들은 최일경 이순신 정출남 김덕령 김응서 이여송 사명당 등인데 이 중 사명당의 이야기가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다. 임진왜란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시련을 안겨 준 전란이었다. 그만큼 우리 민족이 일본에 대한 적..
이 소설은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전쟁 소설로서 설화적 성격을 띠고 있다. 말하자면 임란을 전후하여 유전된 많은 배왜적인 전쟁 설화가 후일 문자로 정착된 것으로 간주된다. 여이게 수록된 사람들은 최일경 이순신 정출남 김덕령 김응서 이여송 사명당 등인데 이 중 사명당의 이야기가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다. 임진왜란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시련을 안겨 준 전란이었다. 그만큼 우리 민족이 일본에 대한 적..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필사본.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 장끼·까투리 등 조류(鳥類)를 의인화한 우화적 작품이다. 일명 ‘장끼젼’·‘웅치전(雄雉傳)’·‘화충전(華蟲傳)’·‘화충가(華蟲歌)’·‘화충선생전’·‘자치가(雌雉歌)’ 등이라고도 한다. 장끼가 아내 까투리와 함께 아홉 아들, 열두 딸을 거느리고 엄동설한에 먹을 것을 찾아 들판을 헤매다가 콩 ..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1책. 국문필사본.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 장끼·까투리 등 조류(鳥類)를 의인화한 우화적 작품이다. 일명 ‘장끼젼’·‘웅치전(雄雉傳)’·‘화충전(華蟲傳)’·‘화충가(華蟲歌)’·‘화충선생전’·‘자치가(雌雉歌)’ 등이라고도 한다. 장끼가 아내 까투리와 함께 아홉 아들, 열두 딸을 거느리고 엄동설한에 먹을 것을 찾아 들판을 헤매다가 콩 ..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필사본·목판본·활자본이 모두 전하며, 이들을 표기문자에 따라 다시 한글본, 한문본, 국한문본으로 나눌 수 있다. 한글본은 효종연간에 전동흘(全東屹)이 평안도 철산부사로 가서, 배좌수의 딸 장화(薔花)와 홍련(紅蓮)이 계모의 흉계로 원통하게 죽은 사건을 처리한 사실담(事實談)을 소재로 하여 쓴 한문본을 대본으로 하여 썼다. 한문본은 전동흘의 6대손 ..
작자·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필사본·목판본·활자본이 모두 전하며, 이들을 표기문자에 따라 다시 한글본, 한문본, 국한문본으로 나눌 수 있다. 한글본은 효종연간에 전동흘(全東屹)이 평안도 철산부사로 가서, 배좌수의 딸 장화(薔花)와 홍련(紅蓮)이 계모의 흉계로 원통하게 죽은 사건을 처리한 사실담(事實談)을 소재로 하여 쓴 한문본을 대본으로 하여 썼다. 한문본은 전동흘의 6대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