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1층에서 떨어져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난 남자의 이야기
저자소개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딱히 나쁜 행동을 한 적도 없고 누군가와 싸운 적도 거의 없는 청년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한 동네에서 다녔다. 대학에 입학한 뒤 소심했던 성격이 적극적으로 바뀌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일이 생겼다. 아파트 11층 높이에서 떨어져 살아났다. 병원에서도 기적 이라고 말했다. 그 사고로 인해 온갖 후유증을 겪게 되고, 20대의 절반이나 되는 시간을 힘들게 보냈다.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는 순간, 세상을 다 잃어버린 것 같았다. 그러나 곁을 지켜준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삶을 배운 시간 들이었다.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꼈다.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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