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크면 상처가 된다.”
저자소개
고등학교 때 장래희망을 빨리 써내라는 선생님의 지시에 ‘상담사’라고 적었다가 일 년 내내 친구들의 고민거리를 들어야 했다. 아주 어릴 땐 별이 좋아 천문학자를 꿈꿨고, 조금 커서는 작가가 되겠다고 했다가 결국 얼떨결에 상담사가 최종 꿈이 되었다. 그 후 정말 상담사가 되었고 우연한 기회에 작가도 되었다! 이렇게 운이 좋아서 혹시 남은 생애 동안 과학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를 하기엔, 어느새 조금 늙어버렸다. 대학교 때 뒤늦은 사춘기를 겪었고 비슷한 학생들을 돕고 싶어 대학상담실에서 상담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상담도 하고 강의도 하고 명상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상담학과 졸업.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인턴 및 레지던트 과정 수료. 한양대·대진대·경희대·서울여대 상담실, 소아청소년 정신과 디딤클리닉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했고, 현재 성인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전문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심리학자와 함께 가는 치유의 영화관』이 있다.
1부. 왜 타인에게 내 행복을 미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