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원성왕 때에 김현이 호랑이와 정을 통한 내용의 설화. 젊은 시절에 김현은 흥륜사(興輪寺)에서 탑돌이를 하다가 호랑이가 현신(現身)한 처녀를 만나 정을 통하였음. 그 호랑이는 목숨을 버리면서 그를 도와 큰 벼슬을 얻게 하였음. 그 뒤 김현은 죽은 호랑이를 위해 호원사(虎願寺)를 지어 명복을 빌었고, 임종에 임하여 과거 호랑이와의 신이한 인연을 적어 세상에 전하게 하였음. 그 책 이름을 ≪논호림(論虎林)≫이라 하는데, 그 내용이 ≪수이전(殊異傳)≫에도 수록되었음. [네이버 지식백과] 김현감호 [金現感虎]
소개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