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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생각

이봉호 | 스틱
  • 등록일2017-02-2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발칙한 생각으로의 초대
★ 중독에너지로 세상 다르게 보기
나쁜 생각은 정부에서 외치는, 미디어에서 보도하는, 광고에서 유혹하는, 학교에서 떠드는 온갖 정보를 자신만의 생각으로 재단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시선은 단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상에 저항했던 수많은 선배 문화중독자의 결과물을 통해서, 세상을 재편했던 문화중독자의 역사를 통해서, 세상을 구별 짓기 했던 문화중독자의 번뜩이는 상상력을 통해서, 그 상상력을 과감히 실천하는 과정에서 나쁜 생각은 만들어진다.
이 책은 작지만 발칙한 41개의 나쁜 생각을 담았다. 독서에 미치고, 음악에 미치고, 만화에 미치고, 달리기와 걷기에 미치고, 영화에 미치고, 맥주에 미치고, 글 쓰기에 미치고, 공상에 미치고, 미치는 행위 자체에 미치고, 그 미친 상태를 훔쳐보면서 더욱 강력하게 미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게 하고 지금까지 삶을 지탱하게 해준 중독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소개

성북구 장위동에서 서울내기로 태어났다. 고등학교 시절,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등장한 키튼 선생과 흡사한 스승을 만난다. 그를 통해 미술과 자유와 철학을 전수받는다. 재수한답시고 노량진 바닥에서 소주와 짬뽕국물 그리고 록음악 사이를 하염없이 헤엄치다가 간신히 대학에 입학한다.
20대에는 경영학도로서 세상에 돈보다 소중한 것이 없다는 얼치기 사상에 빠진다. 학생운동이 정점이던 1980년도 후반기를 음악과 문학에 빠진 아웃사이더로 연명한다. 이후 회사형 인간으로 계급이동에 착지하게 된다. 입사 10년 차 즈음하여 주경야독의 정신으로 문화예술과 관련한 석박사 과정을 통과한다. 늦깎이 인문학도로 변신하여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 보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그랬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왕따가 마음껏 숨 쉬며 사는 세상이 되기 위한 글쓰기를 지향한다. 자주 들르는 곳은 천 원 노가릿집, 작은 영화관, 시내 헌책방, 홍대 도서관과 음악카페이다. 그리고 눈을 감는 날까지 읽고, 쓰고, 느끼고, 마시고, 말하는 지식노동자의 삶을 지향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를 문화중독자라고 부르곤 한다.
도서 『제9요일』, 논문 [20세기 프랑스와 미국 문화지원정책 연구]이 있으며, 금융인문화제, 광명시 신인문학상, 계간 만다라 신인문학상을 받았다. 음악잡지에 월드뮤직을 연재했고, 홍대 대학원과 나사렛대학교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목차

[시작하는 글] 그들에게 중독을 허하라
[제1장] 상수동의 여름
01 읽어야 산다 1
02 읽어야 산다 2
03 나쁜 공부, 착한 공부
04 식신의 전설
05 소주와 이별한 남자
06 세상에서 가장 멋진 소리
07 은어낚시통신
08 황혼에서 새벽까지
09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10 여기는 음악카페입니다
[제2장] 아마 늦은 가을이었을 거야
11 새 발의 피
12 일곱 번째 삼국지
13 바야흐로 좀비의 전성시대
14 남자의 로망, 초합금 로봇
15 영준이는 영준이다
16 안녕하세요, 담배입니다
17 백만 달러짜리 다리
18 아아, 런던 프라이드
19 쓰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20 술에는 장사가 있다
[제3장] 겨울 중독자의 고백
21 우리에게 포르노를 허하라
22 그림에 미친 남자
23 고독한 기타맨
24 사람중독
25 최고의 음식
26 좋아하는 술집은 말이 없다
27 나는 말러리안입니다
28 밥 제임스의 추억
29 신의 한 수
30 응원의 법칙
[제4장] 그리고 봄이 왔다
31 일본에 가면
32 헌책방 파라다이스
33 공연장에 가면 눈이 내린다
34 아직도 네 이름은 오다쿠
35 최민식이 말하고자 하는 것
36 어떤 강의를 원하시나요
37 문화중독자의 노년기
38 걷고, 걷고
39 이런 중독은 사양합니다
40 영화에 체하셨습니까
41 인생역전타
[마치는 글] 아뿔사, 난 중독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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