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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풍속도첩(조선을 그린 화가 김홍도1)

김홍도 | e정원사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김홍도필(金弘道筆) 《풍속도 화첩(風俗圖 畵帖)》은 조선 후기의 화가인 김홍도가 그린 그림책 형태의 풍속화 25점이다. 보물 제527호로 지정되어 있다. 단원 김홍도(1745∼?)는 신선그림이나 초상화, 산수화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렸지만, 풍속화가로 더 유명하다. 단원풍속도첩은 1918년 조한준(趙漢俊)에게서 구입했는데 모두 27점이었으나 1957년 《단원풍속도첩》이란 명칭을 붙였다. 이 화첩은 1. 서당, 2. 논갈이, 3. 활쏘기 4. 씨름, 5. 행상, 6. 춤추는 아이, 7. 기와이기, 8. 대장간, 9. 나들이, 10. 시주, 11. 나룻배, 12. 주막, 13. 고누놀이, 14. 빨래터, 15. 우물가, 16. 담배썰기, 17. 자리짜기, 18, 벼타작, 19. 그림감상, 20. 길쌈, 21. 편자박기, 22. 고기잡이, 23. 신행길, 24. 점심, 25. 장터길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풍속화는 종이에 먹과 옅은 채색을 하여 그렸는데, 각 장의 크기는 24×27㎝ 정도이다. 씨름, 대장간, 글방 등과 같이 서민의 일상생활과 생업에 종사하는 모습을 정감 있고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들이 실려 있다. 풍속화의 대부분은 주변의 배경을 생략하고 인물을 중심으로 그렸다. 선이 굵고 힘찬 선과 짜임새 있는 구도로 화면에 생동감이 넘친다. 서민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한 이 풍속화들은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단원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은 이렇게 말했다. “단원은 어릴 적부터 그림을 공부하여 못 하는 것이 없었다. 인물, 산수, 신선, 불화, 꽃과 과일, 새와 벌레, 물고기와 게 등에 이르기까지 모두 묘품(妙品)에 해당되어 옛사람과 비교할지라도 그와 대항할 사람이 거의 없었다. 특히 신선과 화조를 잘하여 그것만 가지고도 한 세대를 울리며 후대에까지 전하기에 충분했다. 또 우리나라 인물과 풍속을 잘 그려내어 공부하는 선비, 시장에 가는 장사꾼, 나그네, 규방, 농부, 누에치는 여자, 이중으로 된 가옥, 겹으로 난 문, 거친 산, 들의 나무 등에 이르기까지 그 형태를 꼭 닮게 그려서 모양이 틀림이 없으니 옛적에는 이런 솜씨는 없었다. 그림 그리는 사람은 대체로 천과 종이에 그려진 것을 보고 배우고 익혀서 공력을 쌓아야 비로소 비슷하게 할 수 있는데, 단원은 독창적으로 스스로 알아내어 교묘하게 자연의 조화를 빼앗을 수 있는 데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천부적인 소질이 보통 사람보다 훨씬 뛰어나지 않고서는 될 수 없는 일이다.”

저자소개

김홍도(金弘道, 1745~1806?)는 1745년(영조 21)에 태어났다. 출신 가문은 원래 무반에서 중인으로 전락한 집안이다. 그의 나이 7, 8세 때부터 경기도 안산 강세황의 집에 드나들며 그림을 배웠다는 기록이 있어 어린 시절을 안산에서 보낸 것으로 추측한다. 김홍도는 20대 초반에 이미 궁중화원으로 명성을 날렸다. 1773년에는 29세의 젊은 나이로 영조의 어진과 왕세자(뒤의 정조)의 초상을 그렸다. 명나라 문인화가 이유방의 호를 따서 단원(檀園)이라 스스로 칭했다. 김홍도는 회화뿐만 아니라 거문고, 당비파, 생황, 퉁소 등을 연주하는 음악가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평판 있는 서예가이고, 빼어난 시인이기도 했다. 그는 만년에 이르러 농촌이나 전원 등 생활 주변의 풍경을 사생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이러한 사경 산수 속에 풍속과 인물 등을 가미하여 한국적 정서가 짙게 밴 일상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산수, 인물, 불화, 화조 등 회화의 모든 장르에 뛰어났는데, 특히 풍속화를 잘 그렸다. 그의 풍속화에는 박진감 넘치는 구성과 예리한 관찰, 그리고 인간적인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으며, 활달하고 건강한 한국적 해학과 정감이 묻어난다. 작품으로는 《자화상》(18세기 중반), 《군선도》(1776), 《서원아집도》(1778), 《행려풍속도》(1778), 『단원풍속도첩』(18세기 후반), 《송월도》(1779), 《꽃과 나비》(1782), 《단원도》(1784), 《사녀도》(1784), 『금강사군첩』(1788), 《연꽃과 게》(1789), 『을묘년화첩』(1795), 『병진년화첩』(1796), 《마상청앵도》(18세기 후반), 《염불서승도》(1804), 《추성부도》(1805) 등이 있다.

목차

저자소개 책소개 01. 서당 02. 논갈이 03. 활쏘기 04. 씨름 05. 행상 06. 춤추는 아이 07. 기와이기 08. 대장간 09. 나들이 10. 시주 11. 나룻배 12. 주막 13. 고누놀이 14. 빨래터 15. 우물가 16. 담배썰기 17. 자리짜기 18. 벼타작 19. 그림감상 20. 길쌈 21. 편자박기 22. 고기잡이 23. 신행길 24. 점심 25. 장터길 해설 - 단원풍속도첩, 김홍도 김홍도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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