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문화산업과 박물관

옥미조 | 타임비
  • 등록일2017-04-25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솔직히 말한다면 국가유공자와 유명인사에 대하여 묘소를 정화하고 기념관과 생가를 복원하는 일에 대하여 문화사적 차원에서 깊은 고려 없이 실행해 왔던 일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런 생가 복원, 기념관 건립 등이 어떤 잘못이 있을까만 원모습이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면 그것은 복원이 아니요 파괴다.
도로망을 확장하고 사람이 모여 드는 곳에는 먹거리가 있어야 하고 숙박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따라야 한다는 인프라 구성은 어떤가?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면목의 인프라 구성과 콘텐츠는 결국 아름다운 자연의 파괴로 이어졌고 자연은 날로 훼손되고 기념관, 미술관, 박물관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지 않았다.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안타깝게도 각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축제에는 국가 예산만 낭비했고 거둬들인 효과는 타락과 회의 뿐이다.
이런 현상들을 보면 우리 나라의 문화산업에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까지가 의심스럽다.
문화관련 종사자는 독일에서처럼 그 방면의 전문가가 담당해야 하며 그것은 교육과 마찬가지로 백년대계여야 한다.
대체적으로 유적지, 자연공원, 축제, 기념관,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의 문화관련 산업은 보존과 관리, 연구, 전시가 합당하여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미숙함에 복원은 파괴가 되고 보존은 훼손이 되고 주도가 뒤바뀐 꼴이 되어왔다.
주 5일제가 시행되고, 박물관 가는 날도 정하고 무료입장까지도 진행하면서 근본적인 문제는 대단히 홀대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사립박물관, 미술관, 기념관에 대하여서도 국가, 공공기관의 운영비에 해당하는 운영비 지원과 증·개축비가 전액 지원되어야 형평성이 유지되는 것인데, 여기에 대하여 어느 정권 때도 관심밖에 있었다.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 한다.
환경, 문화, 복지의 3개의 축이 21세기의 과제요, 이로 인해 선진국과 후진국이 판별되어진다고 한다.
문화전문가와 문화비평가가 문화관련전문 담당자와 같이 복원, 보존, 연구, 전시, 관리와 알맞는 공연, 축제행사가 이어지도록 해야할 것이 당면과제다.
이런 염원에서 그 동안 생각한 바를 함께 담아 『문화산업과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이 책을 펴내면서 다하지 못했던 말은 다음 책에서 이어질 것을 약속하며 머리말을 쓴다.

저자소개

저자 : 옥미조
옥미조는 일본에서 태어나 해방 이듬해에 귀국하여 거제에서 가난하게 편조모 슬하에서 자랐다.
교과서 한 권 없이 중학교를 다녔고, 가정교사 하면서 부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원으로 근무하면서 동화, 동시를 썼고 독학으로 의학 신학 등을 공부했고, 또 간경화로 생사의 기로에서 회생된 후 순리치유법을 개발했다.
아동문학가, 모범장서가로 정년을 9년 앞당겨 퇴임하고는 거제민속박물관을 설립하고 순리출판사를 세워 순리원 문고를 25년 째 꾸준히 펴내고 있다. 그리고 순리치유학연구소를 운영, 순리치유법이 전세계 확산과 세계의 평화와 행복에의 기여를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380여권의 책을 써 내었고 2천 여회 전국 여러 곳에서 특강했다.
교육가로서, 아동문학가로서, 출판인으로서, 박물관장으로 지내는 동안 교육, 아동문학, 기독교 자료를 많이 수집하였고, 수많은 상도 받았고 신문, 잡지, TV 등에 수없이 보도되기도 했는데 특히 저축추진중앙회공모 <새마을 저축수기>최우수 당선작인 <진뱀이 섬의 신화>로 유현목 감독 작품의 영화 <낙도의 메아리>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받은 상으로는 철탑산업훈장(73), 국민훈장 석류장(83), 국민훈장 목련장(98), 모범장서가상(80), 한국교육자대상(83), 아동문예작가상(81), 효당문학상(99) 등

목차

제1부 : 태백의 샘터가족

1. 주관적 문화유산 11
2. 민속보존마을과 정원단지 15
3. 삼척에 간다면 18
4. 태백의 샘터가족 23
5. 보령 기행 28
6. 책 박물관과 지적 박물관 32
7. 고건축박물관을 세운 까닭 36
8. 오궁리예술촌을 보고 41
9. 독도박물관 도록을 받고 46
10. 국제박물관과 같은 박물관 50
11. 춘천박물관에서 54
12. 청마문학관을 보고나서 59
13. 늘어난 박물관 64
14. 박물관 기부금과 관람 68
15. 생가와 생가복원 및 기념관 72
16. 박물관의 폐관 76
17. 박물관 가는날 제정 79
18. 등록되지 않는 박물관 82


제2부 : 미수전과 기영록

19 박물관장은 순수한 애국자다 89
20. 여수의 박물관 93
21. 진도예찬 97
22. 홍천 자랑 103
23. 화천과 양구가 다른 점 108
24. 유달산 조각공원 112
25. 평창과 여수 116
26. 다시 고창에서 120
27. 남도 기행 125
28. 진안을 둘러보고서 129
29. 구순전을 연 작가 133
30. 미수전과 기영록 138
31. <모나리자>의 한국전 144
32. 백제의 미소 149
33. 백주년 기념우표 154
34. 서화·골동품의 담보대출시대 158
35. 보호수 두 그루 아래에서 163


제3부 : 사가독서제의 부활

36. 헐리웃의 공연장에서 169
37. 프랑스에서 배울 점 174
38. 미국의 부고 179
39. 위대한 인도사람 183
40. 라라의 나라, 러시아 187
41. 파리의 예술인 묘지 192
42. 용두레촌의 우물터 197
43. 규장각의 도서 200
44. 출판계의 대란 204
45. 사가독서제의 부활 209
46. 박영효의 개화에 대한 상소를 읽고 213
47. 임제 묘소에서 217
48. 프랑스의 새천년맞이 222
49. 통일호와 무궁화호 226


제4부 : 바비안의 거대석불

50. 돈황의 문화재 233
51. 마애석불 보호막 237
52. 푸쉬킨 박물관·미술관 241
53. 문화관광연감을 넘기며 245
54. 우리 문화와 박물관 249
55. 암각화의 보호와 연구 254
56. 지석묘의 관리 보존 259
57. 국내 최대의 십장생도 벽화 263
58. 경주에 아파트가 없다 267
59. 문화재의 도난 271
60. 문화재의 손상 275
61. 태엽시계와 전자시계 279
62. 느림의 도시 284
63. 느림의 도시생활 289


제5부 : 스코틀랜드 축제

64. 황산대첩 사적지의 잔디 297
65. 한글날 총리치사 301
66. 아스완댐의 교훈 305
67. 스코틀랜드의 축제 309
68. 태양을 따르는 한마음 313
69. 아아, 고암 이응노 화백 318
70. 호랑이의 미소 322
71. 가산리 매표소 326
72. 정춘수 동상 철거 329
73. 공덕비와 동상 334
74. 슬픈 소식 기쁜 소식 338
75. 기억에 남는 화가처럼 342
76. 있는 그대로 347
77. 이해할 수 없는 한국인 352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