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나는 프랑스 책벌레와 결혼했다

이주영 | 나비클럽
  • 등록일2020-12-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프랑스 책벌레이자 지구최강 오지랖 남편을 둔
한국 욕쟁이 부인이 미치지 않기 위해 쓴 ‘남편 보고서’
이렇게나 웃기고 지적인 〈부부의 세계〉라니.
"이런 ‘미친놈‘은 얼른 차버려!" 부추기려다 킬킬 웃고 만다.
역시 이주영! 유머 감각이 압권이다. _이영미 《마녀체력》 저자
“결혼은 미친 짓이 아니다.
다만 내가 ‘미친놈’과 결혼했을 뿐”
20대 도쿄, 30대 로마, 40대 파리를 떠돌며 공부하다 로마에서 만난 프랑스 남자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 이주영 작가. 그만 방황을 끝내고 삶의 정착을 원했는데 불혹을 넘겨 한 결혼이 ‘걸어 다니는 책’ 이동서점과의 결혼이라니!
‘깨가 쏟아지는 신혼?’ 지랄! 이참에 세상의 모든 관용적인 표현들을 다 없애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자상한 남자인 줄 알았는데 현실은 책에 정신 팔린 채, 온갖 물건을 골고루 잃어버리고 취침시간까지 잊고 사는 남자였다. 과연 멀티링구얼 욕쟁이 작가는 이 정신 나간 남자를 견뎌낼 수 있을까?

저자소개

저자 : 이주영
일본 메지로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공부했다. 귀국 후 잡지사 기자, 방송국 구성작가와 PD, 번역가와 통역가로 일했다. 서른 중반에 로마 제1대학 라 사피엔자 동양학부에서 또 공부했다. 로마에서 만난 프랑스 남자와 결혼하여 이번엔 파리에 살고 있다. 일본어, 이탈리아어에 이어 졸지에 프랑스어까지 공부하게 된 터라 걸어다니는 비교언어학자이자 멀티링구얼 욕쟁이다.
지은 책으로 《사무치게 낯선 곳에서 너를 만났다》와 《한 달쯤 로마》, 《한 달쯤 파리》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juyanvr

목차

프롤로그_나는 미친놈과 결혼했다·4

1부 왜 사냐면, 웃지요
비닐봉다리를 들고 다니는 남자·15
선천적 비정상은 아니었어!·24
너무 잘나셔서 외로우면 어떡하지·32
깨가 쏟아지는 신혼이라고?·40
마담 이주영의 살롱·49
책 구매 금지령을 해제합니다·57
파리엔 한국 서점이 없다·68
책벌레와 이사하는 건 힘들어·77
책벌레의 에로티카·84
용서받고 싶다면 읽어라?·91
동네 쌈닭의 나름대로 융통성·100
프랑스 시詩집살이·111
생활과 삶의 경계를 허물다·119
달려라, 에두아르!·131
배추적과 마들렌·140
걸어서 로마까지 프로젝트·151
국제부부의 감성 맞추기·163

2부 책벌레가 사는 법
세상의 모든 책을 갖고 싶었어·177
미친 책벌레가 된 이유·188
무궁무진한 지적 호기심·198
울트라 산만 밉상 독서법·207
매일 더 무식해지는 사람·214
모른다고 말할 수 있는 자신감·222
오지랖과 학습의 인과관계·230
베스트셀러, 질투와 혐오 사이에서·239
우리에겐 허영심이 필요해·248
아리스토텔레스는 유명하지 않다·260
해결사라서 행복한 책벌레·270
동거동락同居同樂을 위한 인문학·276
추억의 이야기가 있는 방·286
외롭지만 혼자 걸을 수 있어! 멍멍멍!·297

프랑스 책벌레가 쓴 ‘나의 인생책’·307
에필로그_이보다 더 성공적인 삶이 있을까·325
인용문 출처·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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