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행복해지려는 관성

김지영 | 필름(Feelm)
  • 등록일2021-12-03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9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제아무리 벅찬 하루였대도 마지막에
‘그래도’로 시작하는 문장을 하나 더하는 일
“딱 그만큼의 긍정과 그만큼의 용기면 충분한 것!”

『행복해지려는 관성』은 2018년 2월부터 ‘동아일보 〈2030세상〉’에 연재해온 칼럼 중 일부를 선별하고 몇 편의 새 원고를 더해 단행본에 맞도록 수정하여 엮은 책이다. 콘텐츠 마케터이자 작가인 저자는 정제된 매체에 정해진 형식으로 꽤 긴 시간 글을 써오다 보니, 1,500자 5~6개 문단으로 사고가 재단되고 글이 패턴화되는 동시에 각각의 글이 독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어야 하는 칼럼의 특성상, ‘기-승-전-긍정’으로 매듭짓는 습관, 즉 세포 어딘가에 끝내 긍정으로 향하려는 관성 같은 것이 새겨져 버린 것 같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칼럼 쓰기를 통해 ‘딱 그만큼의 긍정과 딱 그만큼의 용기면 대체로 충분하는 것’을 아로새겼다고 말하며, 이 단순하면서도 진실한 마음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각 장은 ‘행복해지려는 관성’의 체득을 위한 단계적 접근으로, ‘Part 1 발견하기’에서는 별것 아닌 일상일지라도 그 안에서 ‘그래도’를 발견하는 긍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Part 2 정의하기’에서는 타인이나 세상의 기준보다는 스스로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탐구를 통해 ‘내 식대로의 행복’을 정의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Part 3 유지하기’에서는 끊임없는 단련을 통해 ‘바로 지금 여기서’ 단단한 행복을 유지함으로써 마침내 새겨지는 ‘행복해지려는 관성’을 말하고 있다.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이 책이 자신만의 행복을 발견하고 유지하는 관성을 구축해 나가기 위한 연습장으로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 중간중간 질문과 함께 충분한 여백을 마련해 두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책을 덮는 끝에 독자 스스로가 제아무리 벅찬 하루였대도 마지막에 ‘그래도’로 시작하는 문장 하나를 더할 수 있기를, 딱 그만큼의 긍정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지영
저자 : 김지영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매일 조금씩 읽고 쓰고, 자주 뛰고, 종종 마십니다. 마음을 다한 ‘지금들’이 삶을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 주리라는 것을 믿고, 내일이 아닌 오늘, 나중이 아닌 지금을 삽니다.

디지털 콘텐츠 마케터이자 갓 문화콘텐츠 석사를 마친 고학생. 2017년 독립출판을 계기로 20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동아일보 〈2030세상〉 지면에 칼럼을 연재해 오고 있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아서 한 우물만 파라는 소리를 주야장천 들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우물 파기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여러 우물을 팔 때 더 큰 성취를 이루기도 하고, 그 성취는 꼭 일반의 기준이 아니어도 된다고 믿는다. 아직도 장래희망은 모르겠지만 오늘의 꿈만큼은 분명하기에, 꿋꿋이 새로운 우물을 파고 수습한다.
쉽게 울지만 쉽게 웃고, 쉽게 불행해하지만 결국 행복해진다. 고작 책 한 권, 고작 밥 한 끼, 고작 문장 하나로도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의 멋짐에 대해, 매일 감탄하고 감동한다.
@jigeum.kim

목차

추천의 글
작가의 말

Part 1 발견하기 - 별것 아닌 일상일지라도 '그래도'
엄마의 취향, 하루, 꿈
선택 위임
각자의 계절
벚꽃 네버 엔딩
즉흥예찬
가끔씩 오래 보자
토요 성수: 일상 여행법
일상 속 소소한 서프라이즈
Free Internet 말고, Internet Free
To send, or not to send?
막상 해 보니 ‘별거’인 것들
시간에도 여백이 필요하다
시작증후군 환자의 고백
일일 배우 학교에 다녀와서
있는 그대로의 내 얼굴을 사랑하는 법
추억에 안부를 묻는다
타인의 공간
어차피 헤어질 거라면

Part 2 정의하기 - 내 식대로의 행복
다시 쓰는 백문백답
당신을 정의하시오 (*200자 이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돈 버는 일
그 많던 꿈들은 어디로 갔을까
MBTI 지표 너머 필요한 것은
‘○○척’의 힘
힙하지 않아도 괜찮아
혼밥은 죄가 없다
퇴사하면 행복할까
한 우물만 파야 할까
30대의 하루는 40대의 4.3일
그냥 내일 뛰면 안 되는 걸까
집밥 판타지
여행조차 잘해야 할까
임아, 갠지스를 건너시오
히말라야에서 만난 태초의 행복

Part 3 유지하기 - 바로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칼럼을 쓴다는 것
에고 서핑
버리기가 주는 위안
당신의 일상을 바로잡는 힘
달리기의 맛
달리기의 맛, 그 후
기록 병 환자의 고백
루틴의 힘
가을 경주, 작은 사치
바로 지금 여기
나의 첫 ‘혼소주’
서로에게 귀한 여행자이고 싶다
슬픔의 연대
수다의 힘
오해의 역학
마음 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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