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게 호구 잡힌 당신에게
정신 번쩍 ‘말 싸대기’ 고민 상담소!
나라는 좁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폭군의 이름은 ‘마음’이었다. 그를 피해 어두운 방 안에 웅크려 숨는 밤이 있었다. 마음은 우울함이, 분노가, 외로움이 찾아올 때마다 하루가 휘청거릴 정도로 삶을 휘둘렀다. 작은 고민에도 크게 아파하며 또 다른 고민을 앓던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고민 중독’에 빠져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입 발린 위로, 허울뿐인 좋은 말은 당신을 결코 고민 중독의 늪에서 꺼내어 주지 못한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바늘처럼 따끔하지만 그래서 더 깊은 곳을 찌르는’ 시원한 조언이다. 잠시 약해져도 괜찮다. 다시 나아갈 힘만 한구석에 아껴 둔 다음, 당신을 휘두르고 있는 마음에게 단호히 말하면 된다.
“나의 고통은 오로지 나의 몫이다. 그러니 무언가에 기대려 하지 말고, 스스로 이겨 내자.”
저자 : 고매력
당당하고 솔직하게만 보이지만
죽도록 아픈 날을 견디기도 했다.
따끔한 조언은 귀에 쓰지만
그래서 더욱 마음 깊숙이
파고드는 힘이 있다.
지금도 웅크려 있는 당신,
고민 중독자들에게 말한다.
당신은 충분히 강하기에
이 순간을 이겨 나갈 힘이 있다고.
첫 번째
길을 잃은 것 같은 날
두 번째
사람에 상처받은 날
세 번째
사람을 붙들고 있는 날
네 번째
이별을 곱씹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