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세 모양의 마음

설재인 | 시공사
  • 등록일2020-12-1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0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서로 닮은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아끼게 되는 걸까요? 그 주위를 위성처럼 빙빙 도는 누군가의 마음에는 전혀 곁을 주지 않은 채로요.
_유주의 이야기
이제 낯가리던 게 없어졌는지 어쨌는지 쟤는 계속 나대는 것만 같고. 아줌마는 다 받아주는 것 같고. 그게 미워서 미치겠는 거예요. 그리고 그러는 내가 또 좆나 싫어서요.
_상미의 이야기
조금 겁이 나요. 착한 어른 놀이를 이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는데 두 아이들은 점점 더 많은 것을 원하는 것 같아요. 이런 장난이 자칫 잘못하면 모든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과연 어린아이들이 알까요?
_진영의 이야기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서로의 존재도 몰랐던 열다섯 살 유주와 상미. 여름방학이 시작된 후 갈 곳이 없어진 두 사람은 각자의 이유로 동네 도서관에서 한낮의 무료한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두 아이에게 삼십 대 후반의 여인 진영이 밥을 사주겠다며 다가온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이들의 점심은 여름철이 지나도록 계속되고, 세 사람은 마음을 나누며 점점 더 가까워진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했던 사고로 진영의 비밀이 밝혀지고, 진실 앞에서 세 사람은 분열되기 시작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설재인
1989년생. 특목고에서 수학을 가르쳤지만 그만뒀다. 복싱은 그보다 오래 했으며 그만두지도 않았다.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데 언제 그만둘지 모르겠다. 매일 출근 전에 소설을 쓰면서 자기가 만들어낸 인물들과 싸우고 화해하고 사랑한다. 소설은 안 그만둔다. 소설집 《내가 만든 여자들》, 에세이 《어퍼컷 좀 날려도 되겠습니까》를 썼다.

목차

세 모양의 마음
작가의 말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