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한비자를 읽지 않으면,
40대에는 쥐구멍이나 헤맬 것이다
위기에 맞서는 경영자가 배워야 할 쾌도난마의 결단!
인간 불신의 관점에서 지도자의 자세를 말하다
이 책은 한비자의 결정적 순간의 선택과 결단의 경영 노하우를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그 비법을 정리한 내용으로 경영자와 모든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경영자와 각 기업의 직장인들이 인간경영의 전문가가 되어, 서로를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윈윈 하는 전략을 현실과 상황에 맞추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정리했다. 그리고 관련 주제를 총 19장으로 나누어 권력의 핵심을 잡기 위해 필요한 법(法)·술(術)·세(勢)의 세부 사항을 자세히 풀어놓았다. 또한 각각의 주제에 맞는 『한비자』의 원문을 해석한 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 맞는 예시와 설명을 소제목 아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배치하여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저자 : 한비자
저자 : 한비자
韓非子
전국시대 말기 한(韓)나라 출신으로 기원전 약 280년경 태어나 233년 세상을 떠났다. 원래 이름은 ‘한비’로 그의 이름을 높여 부른 것이 ‘한비자’이다. 그는 한나라 왕의 아들로 어머니는 후궁이었다.
한비자는 말을 더듬고 말을 잘 꾸미지 못했지만, 재주와 생각이 남다르고 글을 잘 써 중국 법가 학파를 대표하는 이름난 사상가가 되었다. 그의 법가 사상은 전국시대의 혼란과 한 나라의 어려운 처지 안에서 발전했다. 약한 나라를 구하는 방법은 오직 엄한 법으로 백성들을 다스려 나라의 힘을 한 길로 동원함으로써 부강하게 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의 글은 한나라의 군주에게는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진왕만은 한비자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았다. 진시황이 진왕이던 시절, 한비자의 저술을 읽고는 “이 사람을 한번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한을 공격하여 실제로 한비자를 만난 진왕은 자신의 통일 대업에 한비자의 도움을 얻고 싶어 했으나 그를 완전히 믿지 못했다. 그러다 진나라의 재상으로 있던 이사의 모함을 받자 마음이 돌아서 한비자에게 사약을 보내고 만다.
사마천은 한비자의 죽음을 두고 “세난(說難, 유세와 설득의 어려움) 같은 훌륭한 글을 썼으면서도 자신은 그로 인한 재앙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했다. 진왕은 한비자를 죽였으나 진시황이 된 뒤 한비자의 법술 이론에 큰 영향을 받고, 천하 통치의 이론적인 버팀목으로 활용했다.
역자 : 손영석
개성 출생.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주오사카 한국총영사관 영사,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 대전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동양 고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현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쉽게 편저하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작품 번역도 꾸준히 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번역가협회 회원으로 있다.
역자 : 손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