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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심리학

나은영 | 한나래
  • 등록일2016-02-10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인간 중심’의 미디어 심리 미디어와 심리학은 둘 모두 우리 곁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우리가 사람이기에 심리학에서 벗어날 수가 없고, 항상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 속에서 존재하기에 미디어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늘 접하게 되는 것이 미디어다. 바로 옆에 휴대폰이 있고, 편안히 앉아 즐길 수 있는 TV가 있고, 다른 일을 하며 동시에 즐길 수 있는 MP3도 있다. 컴퓨터를 켜면 아주 친한 친구부터 이 세상 끝에 사는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접할 수가 있다. 이처럼 미디어는 자의든 타의든 한 순간도 우리 옆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적극적으로 찾으려는 미디어가 있고, 반대로 우리는 그다지 보고 싶어 하지 않아도 어쩌다 보니 접하게 되는 미디어(의 콘텐츠)도 있다. 요즈음은 자신이 만들어 전달하고 싶어 하는 콘텐츠도 있고, 어쩌다 보니 전달되어 버리는 콘텐츠도 있다. 그렇다면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얻으려 하는 것일까. 우리는 과연 무엇 때문에 미디어 또는 그것을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를 찾는 것일까. 그리고 우연히 보거나 듣게 되는 미디어의 콘텐츠에서는 어떤 것들을 느끼고 생각하는 것일까. 미디어 심리학은 이와 같이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게 되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즉 미디어 심리학은 ‘인간이 미디어를 통해 다른 개체와 의미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모든 사고, 정서, 행위에 관한 연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 나온 미디어에 대한 연구와 달리 커뮤니케이션학은 물론 사회 심리학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미디어 심리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디어의 각 장르별 특성은 무엇이고 각 장르의 독특한 연결 구조에 의해 어떠한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등을 사회 심리학 이론을 적용시켜 밀도있게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장르 간 융합 현상과 인터넷, 모바일 폰,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와 예술의 접점인 미디어 아트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룬다.. 저자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연결의 편의성과 실재감이 극대화되어가는 현 시점에서, 이럴 때일수록 편리하게 대량으로 전달되는 콘텐츠의 ‘질’이 중요해짐을 강조한다. 즉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은 본성에 와 닿아 ‘감동’을 주는, 인간의 삶에 ‘의미’를 주는 콘텐츠만이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생각’을 깊이 거친 후의 콘텐츠 생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제되어 전달되는 메시지, 전달된 후에는 그 메시지를 받은 사람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메시지 ― 이러한 메시지와 콘텐츠들이 운반되는 네트워크가 건강한 네트워크라고 규정하며 ‘건강한 네트워크’를 통해 ‘심금을 울리는 콘텐츠’가 전달될 수 있는 인간 중심 미디어의 중요성을 이 책은 강조한다. 이 책은 미디어, 심리학, 문화연구 등의 관련 전공자와 연구자는 물론, 관련 업계 종사자, 미디어와 심리학, 대중 문화 등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다양한 미디어와 관련된 심리학적 접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주요 내용 이 책에서는 미디어와 관련된 심리를 크게 다음과 같은 세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삶을 관찰함으로써 사회비교를 통한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타인 지향적 정서에 기반을 둔 ‘소통의 심리,’ 콘텐츠 자체에 몰입하여 즐기는, 자기 지향적 정서에 기반을 둔 ‘즐김의 심리,’ 이 두 가지가 융합되어 나타나는 ‘디지털 미디어의 심리’가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심리적 범주에 따라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를 나누어 탐색한다. 드라마와 영화, 뉴스, 토크쇼와 같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르와 음악, 게임, 스포츠 등과 같이 미디어에서 즐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르로 나누어 각 장르에 나타나는 인간의 심리를 설명한다. 전자는 ‘등장 인물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는 장르’로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며 ‘사회 비교’ 과정을 거쳐 위안을 얻을 수 있고,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한다. 후자는 ‘콘텐츠 자체에 초점이 있는 장르’로서 하나의 작품으로 객체화된 미디어 콘텐츠를 그 자체로 즐기며 몰입하기 때문에 앞의 것과 구분이 된다. 후반부에서는 최근 급격한 속도로 발달되어 인간의 삶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이용자의 심리를, 특히 인터넷, 모바일폰, 트위터 등을 포함한 소셜 미디어와 미디어 아트의 맥락에서 살펴본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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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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