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경제체제를 이끌어 갈 포스트모바일 기술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주목받고 있다. 가상현실은 가보지 못한 곳과 연결해 주고, 증강현실은 맨눈으로 보지 못하는 정보와 연결해 준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이들 기술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일부 발 빠른 사업자들은 생태계 선점을 위해 관련 디바이스를 출시했다. 디바이스가 보급되자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영역에서도 관련 서비스와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역사와 시장 전망을 간추려 정리하고, 주요 사업자의 핵심 전략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독자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현주소를 진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민준홍
카카오에 재직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부를 졸업한 후 KT 경제경영연구소 대외정책연구담당 융합정책전략팀에서 전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구글·페이스북·넷플릭스 등 인터넷사업자의 전략과 글로벌 망중립성 정책, 가상현실·증강현실·핀테크·빅데이터 등 ICT 융합산업 전반을 연구했으며, 연구 결과는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언론에 인용되었다. MBC, KTOA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고, 디지에코 오픈세미나에도 강연자로 참가했다. ≪주간동아≫에 스마트홈 시장의 현황을 주제로 기사를 기고한 바 있으며, 저서로는 『2016년 한국을 바꾸는 10가지 ICT 트렌드』(공저, 2015)가 있다.
01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탄생
02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기술 발달
03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기능
04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시장 전망
05 구글의 저가형 디바이스 보급 전략
06 애플의 기술 인프라 선점 전략
07 페이스북의 넥스트 플랫폼 확보 전략
08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 노하우 활용 전략
09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폰 보완 전략
10 국내 가상현실·증강현실 적용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