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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보내는 마지막 시간 14일

리사 고이치 | 가나출판사
  • 등록일2018-02-20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엄.마.가.죽.으.려.고.한.다.”
여든 다섯의 제대로 보지도, 걷지도, 앉지도 못하는 엄마가
이제 그만 인생을 마감하겠다고 선언했다...

2011년 12월 부모님과 함께 긴 주말을 보내기 위해 고향을 찾은 리사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된다. 신장투석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엄마가 가족들에게 더 이상 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신장투석 없이 엄마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겨우 14일. 엄마의 죽음을 맞이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던 저자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엄마를 보살피는 역할을 하며 특별한 휴가를 보내게 된다.
이 책은 엄마와 보낸 마지막 14일 동안 엄마의 소식을 궁금해 하는 지인들에게 하루에 한두 번씩 페이스북 포스팅을 통해 엄마의 소식을 전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저자 가족과 엄마의 특별한 경험이 사람들에게 눈물과 웃음, 감동과 위로를 주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것이다.
엄마와의 마지막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채우고 행복하게 떠나보낸 리사 가족의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죽음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전하고 평화로운 죽음, 후회 없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 아마존 분야 베스트 1위!
★ 아마존 독자 평점 5점 만점을 기록한 감동 실화!
★ 네이버 포스트 출간 전 연재에서 1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작!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이 책은 그 과정이 얼마나 평화로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 미치 앨봄
“맙소사! 엄마가 죽는구나.
엄마 없이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하지?”

엄마라는 단어만큼 언제 들어도 가슴 뭉클하고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 말이 있을까? 나이가 많든 적든, 사회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엄마에게 늘 걱정되는 아이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막연히 내가 필요로 할 때면 언제나 엄마가 나를 챙겨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있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고이치 집안의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저자는 스스로를 엄마의 껌딱지라고 칭할 정도로 엄마에 대한 애착이 큰 딸이었다. 엄마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지만 엄마가 고통스러운 치료를 중단하고 인생의 문을 이만 닫겠다는 결심을 발표했을 때 그녀는 엄마가 지금껏 이어온 삶의 고단함을 이해하고 그 결정을 존중하기로 한다. 그리고 회사에 휴가를 내고 가족과 함께 엄마를 보살피며 엄마의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자는 치료 모드가 아닌 평화로운 죽음 모드에 들어간 엄마를 간호하는 일부터 서류 정리, 유품 정리, 지인들과의 마지막 인사, 장례식 준비 등 엄마를 떠나보내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담담하게 해낸다.
“저에게 14일은 축복 같은 시간이었어요. 늘 당연하게 받아왔던 엄마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엄마의 인생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거든요. 저는 이 책이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마지막 순간에 어떤 일들이 있을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가이드북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이 이 책을 슬픈 이야기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슬픈 순간들도 있었지만 재미있고 행복한 순간들이 더 많았거든요. 엄마는 아주 재미난 분이셨는데 이 책을 통해 엄마의 그런 모습을 사람들이 기억해주길 바래요.”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엄마의 죽음이라는 슬픈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를 딸의 시각에서 담담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어 독자들이 울고 웃고를 반복하게 만든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될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병원에서 고통스럽게 연장되는 삶 대신
가족 곁에서 평온하게 맞이하는 죽음을 선택한 엄마
만약 엄마와 함께 할 시간이 14일 밖에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저자가 묘사한 엄마는 30kg 남짓한 몸무게로 백내장과 심한 척추측만증, 신장 기능 이상으로 제대로 볼 수도, 걸을 수도, 앉을 수도 없는 상태였다. 사랑하는 가족 곁에 있고자 삶을 선택하기엔 엄마는 이미 충분히 지치고 힘들었다. 엄마는 낯선 병원에서 의료 기계에 의존하며 그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치료를 반복하는 대신 자신이 평생 지내왔던 친숙한 공간에서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방식대로 인생을 정리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렇게 삶의 끈을 놓기로 결정한 후 오히려 엄마는 진정한 평온함을 얻게 되고 놀라울 정도로 죽음 앞에 담담한 태도를 갖게 된다.
이 책은 아마존 독자들에게 5점 만점의 최고의 평점을 받으며 감동적인 에세이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적이 있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현재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는 지혜와 용기를 주는 에세이로 평가 받고 있다.
최근 웰다잉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법적으로 보장받게 되었으며 품위 있는 죽음을 준비할 수 권리를 갖게 되었다. 병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며 존엄한 죽음, 웰다잉이 하나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죽음 직전의 마지막 날들을 인생을 차분히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시간으로 만든 엄마와 딸의 이야기는 큰 울림과 함께 어떻게 삶을 마무리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준다.
이 책을 향해 쏟아진 아마존 독자들의 극찬
? 올해 읽은 최고의 책!
? 죽음의 과정을 이렇게 아름답고 유쾌하게 그려낼 수 있다니.. 감히 이 책을 명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 이틀 동안 이 책을 읽고 또 읽고를 반복하며 꼼짝할 수 없었다. 갑작스럽게 엄마를 떠나보낸 경험이 남긴 깊은 상처가 이 책을 읽으며 치유되었다.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매시간, 매분, 매초가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깨달을 수 있는 책!
?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웃음과 눈물, 감동과 통찰력을 동시에 주는 이 책 정말 최고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마지막 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에 대해 배웠다.
? 사랑하는 이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주는 책!

저자소개

리사 고이치 Lisa Goich
1984년 센트럴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한 저자는 전직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었고, 20대 후반에는 미국 적십자사, KFC, 세븐일레븐, 손 애플 밸리 등의 기업과 방송국을 대상으로 광고를 쓰며 카피라이터로 활동했다. 이후 방송 쪽으로 영역을 넓혀 주요 라디오 방송국에서 토크 라디오 진행자이자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미치 앨봄, 캐롤 킹, 로버트 레드포드 같은 유명인들과 함께 방송을 진행했다.
리사는 현재 음악가 남편 테디 안드레아디스와 구조견 네 마리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며 그래미 어워즈의 재즈와 코미디 부문에서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또한 엄마의 마지막 시간을 함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호스피스 환자와 그 가족들 곁에서 환자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시간들이 그들 모두에게 평화로운 경험이 되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김미란
동덕여자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하고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킨포크 Vol. 1, 2, 4, 6, 12》, 《세상 모든 책장》, 《더 레이븐》, 《지식의 탄생》, 《더 매거진 북》, 《오래된 골동품 상점》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사랑하는 밀리에게
1일째
2일째
3일째
4일째
5일째
6일째
7일째
8일째
9일째
10일째
11일째
12일째
13일째
14일째
그날 이후
감사의 글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