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에 담긴 중국사 명장면들!
고사성어와 중국 역사를 동시에 보는 재미!
108가지 고사성어를 통해 중국사의 가장 극적인 순간들을 만난다!
수신변폭(修飾邊輻), '천의 가장자리를 수놓다'는 이 말이 어떻게 '겉치례만 밝힌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을까? 토포악발(吐哺握髮), '먹던 음식을 뱉고, 감던 머리를 움겨쥔다.'는 이 말은 어떻게 '인재를 구한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을까?
중국사의 구체적인 장면들을 통해 고사성어에 담긴 뜻을 풀이한 책이다. 손자, 오자 등 춘추전국시대의 전략가들과 공자, 맹자를 비롯한 사상가들과 「초한지」의 유방과 항우, 「삼국지」의 유비와 제갈공명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고사성어에 담긴 뜻과 교훈을 배울 수 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지침을 발견하거나, 처세의 지혜를 얻거나, 사상적 공감을 느끼거나, 정신적인 힘을 얻기 바란다. 적어도 마음의 양식을 얻게 된다면 더 없는 영광이겠다. 덧붙여 이 책은 문장 표현을 훌륭하게 하고 싶을 때, 이야기를 지적이면서도 재밌게 끌고 가고 싶을 때, 좌우명이나 구호를 만들고 싶을 때, 파티의 테이블 비즈니스 등을 인상 깊게 만들고 싶을 때, 자신의 뜻을 강조해 전달하고 싶을 때, 훈시나 강연을 하면서 설득력을 높이고 싶을 때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모리토모 고쇼
저자 모리토모 고쇼는 야마구치 현 출신으로 와세다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경제지 「다이아몬드」 편집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는 「료마는 이렇게 말했다」 「리더로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 「손자병법-심리전에 패하지 않는 지혜」 등이 있다.
조성진
역자 조성진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철학과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디지털대학 초빙교수, 교육문화공동체 '폴로엮은집'의 기획위원으로 있다. 옮긴 책으로 「선불교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머리말
제1부 설화시대와 은주시대의 고사성어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며 흥겨워하다│鼓腹擊壤
술로 연못을 만들고 고기로 숲을 만든다│酒池肉林
이롭더라도 이익을 보려고 하지 마라│利而勿利
먹던 음식을 뱉고, 감던 머리를 움켜쥐고서│吐哺握 외
제2부 춘추시대의 고사성어
자기 자신이 다스림이 근본이다│身者治之本
태산은 흙과 돌을 마다하지 않기에 높은 것이다│泰山不辭土石 故能成其高
송나라 양공의 어짊│宋襄之仁
삼사를 후퇴하다│避三舍 외
제3부 전국시대의 고사성어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士爲知己死
덕에 있지 험준함에 있지 않다│在德 不在險
삼군의 재앙은 지나친 의심으로 생긴다│三軍之災 生於狐疑 외
제4부 진나라 시대의 고사성어
바람소리는 소슬하고 역수는 차갑구나│風蕭蕭兮 易水寒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를 기다리다│守株待兎
창과 방패│矛盾 외
제5부 전한 시대의 고사성어
초나라 장수 계포의 한 번 승낙│季布一諾
새의 날개와 깃이 이미 자라다│羽翼已成
우단인가 좌단인가│右袒左袒 외
제6부 후한 시대의 고사성어
변폭을 수식하다│修飾邊幅
조강지처는 내보내지 않는다│槽糠之妻不下堂 외
제7부 삼국시대의 고사성어
도원에서 의형제를 맺다│桃園結義
초옥으로 세 번 찾아가다│三顧草廬
물과 물고기의 사귐│水魚之交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