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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청춘

정병석 | 21세기북스
  • 등록일2012-08-31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2,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절망하는 젊은이들, 돌파구는 없는가?
타협과 좌절 없는 청춘을 위한 자기경쟁력 강화법
“지갑 속에는 돈보다 꿈을 담아라!”
30년 노동정책과 교육현장의 살아 있는 청지기
정병석 교수가 미완의 청춘을 향해 던지는 실질적인 지침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깊은 절망에 빠져 있다. 높은 학점과 영어 실력, 자격증을 갖추고 성형까지 해보지만 취업의 문은 바늘구멍처럼 느껴진다. 제대로 된 일자리, 원하는 일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경쟁은 더욱 심해진다. 저임금,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이들을 향해 ‘88만원 세대’ 라는 라벨까지 붙었다.
그래서 그런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계발서가 많이 나와 있다. 그러나 그중에는 왠지 찜찜한 느낌을 주는 책들도 많다.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마법 수준의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그저 세상을 개탄하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수준에 그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주지 못하기 때문은 아닐까?
《이기는 청춘》(정병석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30여 년간 노동 관련 고위공직자, 대학 교수와 총장을 거치며 대한민국 교육과 직업 세계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저자가 현실적 시야와 담대한 포부를 바탕으로 돌파구를 제시하는 책이다. 그의 조언은 철저히 현실에 뿌리를 내리고 있고, 통찰력이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 미완의 젊은이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며, 스스로를 어떻게 단련시켜야 할지에 대한 해답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왜 스펙 좋은 나보다 그를 선택했을까!
20대 청년들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들

좋은 학벌, 높은 학점, 화려한 수상경력에도 불구하고 번번이 떨어지는 사람과 화려한 스펙은 아니지만 당당히 합격하는 사람이 있다. 이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기는 청춘을 위한 가장 큰 테마로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드 스킬은 지식과 기술 등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능력으로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졸업 후에도 평생을 통해 계속 학습하여 키워 가야 하는 스킬이다. 그런데 저자는 자칫 20대 청년들이 하드 스킬에만 열중한 나머지 소프트 스킬을 놓칠 것을 우려한다.
소프트 스킬은 일에 대한 개인의 자세, 기질, 직업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예의범절, 열린 마음, 친절 · 우호적인 태도, 리더십, 시간 관리, 멘토링, 절제 능력, 헌신과 봉사정신,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저자는 이 소프트 스킬을 통해서 하드 스킬도 꾸준히 보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하드 스킬은 당신에게 인터뷰할 기회를 주지만, 소프트 스킬은 당신을 취업시켜 준다” 노동시장의 격언은 깊게 음미할 만하다.
저자는 또한 끊임없는 자기연마를 통해 자기 분야에서 반드시 프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일단 취업에 성공하면 공부는 끝난다는 순진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진정한 공부는 ‘사회’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꿈과 비전을 품고 자신을 단련시켜야 한다. 역량과 의식을 프로 수준으로 대폭 상향시키지 않으면 결코 발전할 수 없다. 직업 현장에서의 교육훈련도 매우 중요하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더 크게 성공하려면 현장에서부터 차근차근 경험해 보면서 조금 길게 보고 인생을 설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좋은 멘토를 찾아 귀중한 경험과 교훈을 항상 구하며 시행착오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 밖에도 이 책은 ‘사람을 희망으로 믿는 회사를 찾아라’ ‘서비스 분야는 또 다른 기회의 땅이다’ ‘히든 챔피언과 꿈을 설계하라’ ‘청춘의 발이 닿지 않는 곳은 없다’ 등 그동안 높은 스펙만을 향해 달려가느라 미처 보지 못했던 더 넓은 기회의 키워드들을 알려준다. 지친 20대를 향해 다급한 채찍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모리 선생님처럼 그들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이해하려는 흔적이 느껴진다. 이 책이 인생의 지도가 필요한 20대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정병석
이웃집 총장님. 작은 꿈에도 귀를 기울이는 멘토. 학생들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춰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선생님. 누구보다 청년의 아픔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자. 대한민국의 고용정책과 교육현장의 살아 있는 청지기이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Michigan State University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하고, 1977년부터 30여 년간 노동부(현재의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하면서 고용정책과장, 근로기준국장, 기획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노동부 차관을 역임했다. 노동부 재직 시 최저임금제와 고용보험제 등의 주요 제도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2006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에 취임하면서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지난 2008년 7월 총장직을 이임할 때 3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로부터 존경과 아쉬움이 담긴 편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한양대학교 경상대학의 석좌교수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연구 논문으로는 〈한국 노동시장의 노동이동 행태에 관한 연구〉(중앙대학교 박사학위 논문, 1995), 〈TLM 기반 노동시장정책 발전방안〉(한국고용정보원, 2010)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최저임금법》(공저, 법원사, 1987) 등이 있다. 이 책은 30년이 넘게 노동정책과 교육을 이끌어온 그가 대한민국 20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인생의 멘토로서 들려주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지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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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PART1 미완의 청춘에게 가장 필요한 것
01 당신의 생존 확률은 생각보다 낮다
경쟁력은 생사를 가름한다 | 청년 여러분은 어떤 세대인가
02 두 가지 스킬이 당신을 구원하리라
경쟁력이란 무엇인가 | 하드 스킬과 소프트 스킬 | 개별적인 나의 경쟁력에 관심을
PART2 청춘에게 꼭 필요한 훈련
01 지갑 속에는 돈보다 꿈을 담아라
자신의 꿈, 비전을 만들자 | 학과 공부에도 분명한 실행 목표를 정하자
02 현실과 유리된 하드 스킬은 숨쉬지 못한다
하드 스킬: 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 분석력, 핵심 파악 능력의 개발 | 문제 해결과 이론 활용 능력 | 감성과 창의력의 함양
03 훌륭한 소프트 스킬은 청춘의 날개다
프로로 성공할 자질을 갖추자 | 프레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 학기 말 포트폴리오와 성과
PART3 사회라는 정글에서 도약하는 방법
01 사람을 희망으로 믿는 회사를 찾아라
기업 경영의 성패 요소, 사람 | 학력보다는 열정 있는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
02 청춘의 경쟁력은 젊음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회에서의 경쟁력 강화 학습 | 프로 의식의 함양 | 중소기업 근로자, 대학에서 재교육 받자 | 현장 훈련과 멘토링
PART4 꿈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공간
01 굴뚝에 값진 보물이 숨어 있다
지식사회에서도 제조업은 여전히 중요한가 | 독일과 일본의 제조업에서 배울 것 |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
02 서비스 분야는 또 다른 기회의 땅이다
서비스 산업은 어떤 가능성이 있을까 | 서비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03 히든 챔피언과 꿈을 설계하라
중소기업의 히든 챔피언 | 한국의 히든 챔피언 | 비정규직 이슈와 창업
04 청춘의 발이 닿지 않을 곳은 없다
세계무대로 나가자 | 고령화도 기회로 삼자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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