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인의 사진’을 들고 미 대륙을 걸어 온 남자
미 해군 출신의 로건 타이볼트는 이라크에서 군 복무 중, 먼지에 반쯤 묻힌 사진에서 미소 짓는 여인을 발견한다. 그는 사진의 주인을 찾아 주려 하지만 아무도 사진을 찾는 이는 없다. 그는 하는 수없이 사진을 지니고 다니는데, 그때부터 그에게 놀라운 행운이 깃들기 시작한다. 신기하리만치 죽음의 위기에서 매번 살아남은 것이다. 친구 빅터만이 그 기이한 행운에 대해 이렇게 설명해 준다. “그녀가 네 행운의 여신이라고.”
콜로라도로 돌아온 타이볼트는 뜻밖의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그녀가 자신의 운명의 열쇠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녀를 찾는 여정에 돌입한다. 그리고 햄프턴에서 그녀를 만난다. 그녀는 엘리자베스이며, 아들 벤, 나나 할머니와 함께 사는 싱글맘이다.
타이볼트는 사진과 행운을 비밀로 간직한 채,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전 남편 클레이튼이 타이볼트와 엘리자베스 사이에 개입하면서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킨다. 곧 타이볼트가 간직한 비밀이 두 사람을 갈라놓고, 타이볼트는 햄프턴을 떠날 준비를 하는데….
연인처럼 찾아온 운명과, 예기치 않았던 사랑의 곡선은 미묘하게 진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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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사진
2장 이방인
3장 로건, 엘리자베스
4장 가버린 사람들
5장 데이트
6장 첫 번째 사람
7장 이해
8장 폭우
9장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