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가 녹고 섬이 사라지는 것은 지구에 닥칠 위기의 전조다!
북극과 남극, 남태평양 도서국을 취재하며 근미래에 닥칠 재앙을
경고한 한 과학전문기자의 섬뜩한 지구 환경 보고서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5년 12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맺은 국제협약인 파리기후변화협약. 이제 기후변화는 어느 한 나라, 특정 지역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다.
이미 북극과 남극, 남태평양 도서국에는 거침없는 기후변화의 회오리가 불어 닥치고 있다. 빙하가 녹아 지구촌의 해수면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인류의 생존 지역이 사라지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간이 개발을 위해 자원을 함부로 쓴 대가가 이제 우리에게 되돌아오는 것이다. 현재의 이익을 위해 미래를 살펴보지 않고, 현재의 자원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경제적 성과물을 만들어 낼 것인가에만 주목한 결과로 우리는 큰 위험에 처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북극과 남극, 남태평양 도서국들을 실제로 방문하여 취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인류에게 닥쳐오는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점들에 대해 분석한다. 빙하가 녹고, 섬이 사라지고, 생존권이 위협받는 현실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행한 것들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한다.
기후변화는 이제 찬반의 문제가 아니라 분석과 대처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문제다. 현시대를 사는 우리만이 아니라 후세대後世代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라지는 섬Missing Island에 대한 저자의 기록은 우리에게 전 인류적 가치를 일깨워 줄 것이다.
1995년 서울신문에 입사했다. 이후 아이뉴스24, 아시아경제 등에서 과학전문기자로 활동했다. 2017년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자상’을 받았다. 현재 에너지경제신문 에너지부장을 맡고 있다. ‘정종오의 기후변화 읽기’를 연재하고 있다.
1. 책을 쓰며 7
2. 기후변화, 데이터를 보다 15
3. 북극 해빙은 어디로 갔나? 39
줄어들고 있는 해빙 44
북극곰의 비극 59
기후변화에 맞서는 연구원들, 100만 년 전의 기후를 보다 74
국제협력시대를 열어야 한다 87
4. 남극, 줄어드는 ‘차가운 사막’ 95
평균 고도 2,000m, ‘최후의 보루’ 남극 102
빙저호, 심부빙하를 만나다 114
韓, K―루트를 통해 기후변화를 보다 118
하늘에서 본 기후변화의 심장, 남극 124
펭귄은 기후변화를 알고 있다 144
5. 남태평양, 사라지는 섬(Missing Island) 157
피지의 눈물 ― 맹그로브의 역설 163
사라지는 섬, 투발루의 위기 173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통가 192
강력해지는 남태평양 사이클론 206
남태평양 도서국 관료들이 전하는 기후변화 211
6. 이젠 모두 나서야 한다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