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처음 만나는 것은 첫사랑을 하는 것과 같이 달콤하면서도 스스로 마치 바보가 된 듯 어리둥절한 기분이 들다가 어느새‘돌아왔다. 내가 아는, 나를 아는 그곳으로’모든 것의 끝에는 후회와 같은 감정들이 함께한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에서 후회와 같은 감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떠나고 다시 돌아왔다. 머나먼 여정에서 마음속에 남아있는 것은 단순한 풍경이 아니고 그 풍경이 안겨주는 따스하고 포근한 감정일 것으로 생각한다. 나를 아는 이 공간은 내가 떠날 때, “잘 다녀와”라며 나를 마중해주었다. 나를 아는 이 공간은 내가 돌아왔을 때, 이렇게 이야기해 줄 것이다. “어서 와. 보고 싶었어.” 짧으면 짧고 길면 길수도 있었던 22박 23일의 북유럽 여행을 마친 그녀는 새로운 꿈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출판사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aurumstory
가만히 있는 것을 누구보다도 싫어하고, 대단히 활동적인 걸 좋아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걷는 것을 좋아한다. 낯선 환경에서도 사람들을 만나면서 대화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독특한 아이템을 구경하고, 사진 찍는 것에 꽤 흥미를 느낀다.
글 쓰는 걸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글 쓰는 것에도 관심이 생겼다. 유난히 먹는 걸 좋아하며 주변에서 “음식을 참 맛있게, 복스럽게 먹는다.”라는 말도 들어 “식신”이란 이야기도 줄곧 들어왔다. 통통 튀며 다소 엉뚱하기도 하고 명랑하며 진지한 걸 싫어한다.
철이 든 것 같은데 아직 더 철이 들어야 하는 20대 후반의 철부지다.
누구보다도 여행을 좋아하고 항상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꿈꾸는 삶을 살고 있는, 현재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