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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영웅들의 리더십

김혁 지음 | 제논북스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8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 … 조직 내의 문제는 언제나 ‘사람’의 문제로 귀결된다. 따라서 조직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새로운 성과의 창출이나 기회포착을 위해서는 그들을 언제나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서의 ‘내 편’이라는 것은 편 가르기를 통한 세력 만들기가 아니다. 진심과 마음으로부터 복종하게 만들고, 충성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지 마음을 선하게 먹거나 후하게 사람을 대한다고 해서 가능한 일은 아니다. 보다 과학적인 전략이 있어야 하며 사람의 내면에 대한 심리적 통찰을 통해 특정한 ‘내 편의 시스템’을 만들어 내야 한다. 페르시아 제국의 실질적인 건설자인 키루스(Cyrus · BC 585~BC 529) 대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특별한 전략가였다. 또한 이것이 바로 거대한 페르시아 제국을 일으킨 근본적 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원들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nn● …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n교보문고를 창립한 고(故) 신용호 창립자의 설립 취지이다. 이를 조직과 사람으로 연결시키면 다음과 같은 카피가 가능할 것이다. n‘사람은 조직을 만들고, 조직은 사람을 만든다.’n최초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조직은, 그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사람을 키워나가는 문화를 가지는 별도의 생명체이기도 하다. 지금처럼 변화가 역동적이지 않았던 과거의 시기에 조직은 그저 잘 분류되고 시스템화 되어 돌아가고 있었다면 충분했다. 그러나 오늘날처럼 미래를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에는 그러한 ‘분류’와 ‘시스템’마저 무용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제 기업에게 필요한 조직은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조직이 아니다. 문제는 조직 혁신의 과정에 위험이 상존한다는 점이다. 그 혁신의 과정이 실패하면 문제는 조직만이 아니라 회사의 운명 그 자체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러한 조직혁신의 과정에서는 일명 ‘양수겸장’의 전략이 필요하고, 우리 전쟁의 역사에서 이를 가장 잘 보여준 인물들이 바로 광개토대왕과 세종대왕이었다. nn● … 인류의 전쟁사에서 스파르타만큼이나 강력했던 군대도 그리 많지 않았다. 특히 그들은 명예를 매우 중요시 여겼기 때문에 전쟁터에서 죽는 것을 오히려 영광으로 여겼으며, 패배한 전쟁에서는 살아서 돌아오는 것 자체가 치욕이었다. 영화 <300>이 다룬 테르모필레 전투의 300명 전사들을 애도하는 비문은 다음과 같다. n“지나가는 나그네여, 가서 스파르타 사람에게 말해 다오. 우리는 국가의 명령에 복종해 여기에 누워 있노라고.”n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은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전장을 피로 물들였다. 하지만 이런 그들의 명예에 전혀 걸맞지 않은,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전투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기원전 425년 스팍테리아라고 불리는 작은 무인도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이제껏 한 번도 투항을 해본 경험이 없는 스파르타 병사들이 스스로 항복을 했던 일이 벌어진 것이다. 도대체 이러한 일이 왜 발생했던 것일까? 우리는 이 전투의 과정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기업에서 행하는 혁신과 그것을 가로 막는 조직원들의 관습적인 사고, 기득권, 오만의 문제를 다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기업 경영 연구소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전쟁’이라는 주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직문제와 기업 경영, 리더십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무엇보다 전쟁은 가장 치열한 공간이자 생사가 갈리는 싸움이라는 점에서 현대 사회에 있어서 직장인의 생활이나 경영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