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소망이 있는 삶n?n?‘햇빛은 하수구까지 고르게 비추지만 햇빛 자신은 더러워지지 않는다.’ 로마의 시인 테르툴리아누스의 말입니다. 훌륭한 사람은 진흙 속의 진주 같아서 진흙과 함께 있을지라도 주위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습니다. 요즘 거짓에 익숙해져서 진실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혀가 조미료나 향료 맛에 길들어 있어서 음식의 진짜 담백한 맛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망이 없는 불신의 삶을 버리고 소망이 있는 믿음을 가지고 삽시다.nnn336 한 청년의 꿈n?n열여덟 살의 한 청년이 지혜로운 한 노인을 찾아가서 장차 자기가 무엇을 하는 것이 좋으냐고 물었을 때 노인이 되레 물었습니다. ‘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청년이 비누와 양초를 잘 만든다고 하자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하고 노인이 답했습니다. 그 청년은 후일 사업가로 크게 성공을 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윌리엄 콜게이트, 세계적인 비누와 치약회사의 설립자였으며 콜게이트 대학의 설립자입니다.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성공할 수가 있었습니다.nnn353 사랑의 말을n?n한 해가 저물어 가는 경건한 계절입니다.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듣는 이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시인 양성우 씨의 말입니다. 1975년 저항시 ‘겨울 공화국’으로 널리 알려진 그는 자기 시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의 한 구절을 이렇게 읊었습니다. ‘오직 생각만으로는 모래알 하나도 굴릴 수 없지만 부드럽고 진실한 말 한마디는 남의 영혼까지도 크게 흔든다.’ 깊이 생각해볼 말이라 하겠습니다.
<이광천의 교회사 편찬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