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고 편하지만 귀중한 식재료, 달걀
부담 없이, 망설임 없이 장바구니에 넣게 되는 재료
달걀 하나 톡! 깨뜨려 프라이팬에 기름을 살살 두르고 소금 한 꼬집 솔솔 뿌리면 맛있는 달걀 프라이.
보글보글 끓는 물에 서너 알 퐁당 빠뜨려 7분, 9분 삶으면 편의점에서 파는 감동란보다 더 맛있는 삶은 달걀.
촬촬촬 곱게 풀어 몽글몽글 부드러운 크림처럼 마구 섞으면 훌륭한 브런치 스크램블드에그.
특별한 솜씨가 없어도 달걀 하나면 든든하고 풍성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있는 달걀 요리.
만만한 달걀, 알고나 먹자!
국민 식재료이며 세계인의 식탁을 책임지는 달걀.
달걀은 정말 완전식품일까? 그 답은 《달걀은 항상 옳아》 안에 있다. 달걀은 어떤 성분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마트에서 판매하는 달걀 중 특란은 무엇이고 왕란은 무엇인지, 왜 어떤 달걀은 갈색이고 어떤 색깔은 흰색이지, 신선한 달걀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또, 냉장고 문 안쪽에 달린 달걀 트레이에 달걀을 보관할 때 뾰족한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게 맞을까 둥그런 쪽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게 맞을까, 달걀은 씻어서 보관하는 게 맞을까? 유통기한이 다 된 달걀은 어떻게 보관할까 등 상식 같지만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하였다.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식재료, 달걀
‘달걀 요리로 어떻게 책 한 권을 다 채우지? 베이킹 책도 아니고 달걀이 메인인 요리책이라….’
달걀이 주인공인 요리가 얼마나 있을까 생각해보면 달걀 프라이, 달걀말이, 달걀찜, 스크램블드에그, 오믈렛 정도에서 멈추게 된다. 그동안 우리는 달걀은 ‘2퍼센트 부족한’ 식재료, ‘비상식량’이나 ‘부재료’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보면 그 종류가 참으로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김영빈 요리연구가가 소개하는 것만 해도 기본 요리를 포함해 70가지가 넘는다.
먼저 파트0에서는 삶은 달걀, 달걀 프라이, 수란, 스크램블드에그, 오믈렛, 초란, 구운 달걀을 기본으로 선보였다. 삶은 달걀은 끓기 시작한 3분부터 15분까지 6단계로 나누어 익은 상태와 모양을 사진과 설명으로 보여준다. 달걀 프라이도 서니사이드업, 스팀베스티드에그, 오버이지, 오버미디엄, 오버하드의 단계를 보여준다. 우리가 그동안 반숙과 완숙으로 구분한 프라이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니…. 또, 수란, 스크램블드에그, 오믈렛, 초란, 구운 달걀은 상세하게 만드는 법을 설명하여 누구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파트1에서는 아무리 요리를 못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아이들의 대표 밥인 달걀프라이버터간장비빔밥부터 초딩 입맛을 가진 어른들을 위한 달걀스팸마요덮밥, 일식이나 중식을 대표하는 오야코동(달걀닭고기덮밥), 지우차이차오지단으로 알려진 부추달걀볶음밥을 비롯해, 난이도가 높은 초밥이나 리소토까지 밥을 주제로 한 요리를 소개하였다.
파트2에서는 수란이나 온천달걀로 맛을 낸 우동, 가게소바, 크림소스가 아닌 달걀 노른자로 맛을 낸 클래식 카르보나라 등 면을 주제로 한 달걀 요리를 만들었다. 최근 SNS를 통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요리들도 소개했다.
파트3에서는 달걀과 빵을 이용한 샌드위치나 베네딕트, 토스트, 파니니 등의 요리를 소개했다. 또 식빵으로 컵을 만든 식빵에그컵 등 달걀과 빵의 신선한 조합으로 사랑받는 요리들을 선보였다.
파트4에서는 부담 없이 자주 해 먹는 달걀말이나 달걀찜, 커리, 조림 등의 기본 요리와 남은 반찬이나 자투리 재료에 요리연구가의 노하우를 더해 더욱 고급스러운 요리로 탄생시켰다.
파트5에서는 주말이나 특별한 날, 브런치,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요리를 구성하였다.
이처럼 《달걀은 항상 옳아》에는 매일매일 끼니끼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상요리부터 특별한 날의 일품요리까지 달걀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요리를 담았다. 이 책 한 권이면 달걀이 들어간 기초부터 레스토랑이나 브런치 전문점에나 있을 것 같은 고급요리를 홈셰프처럼 뚝딱뚝딱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쿠킹 스튜디오 ‘수라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한 엄마이자 학생들에게는 친절한 요리 선생님이다. 여러 잡지와 방송, 언론매체에서 요리 연구가와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질 좋고 건강한 삶을 위한 요리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공부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이러브 샐러드》,《아이러브 아침밥》,《엄마보다 친절한 요리책》,《빛깔 담은 자연밥상》,《괜찮은 간식 다 들어있어요》,《엄마 간식줘요》,《카페놀이》,《감기에 좋은 차》,《It's 수제버거》,《열두 달 저장음식》,《잼 콩포트 식초 청》,《잇츠 피클, 장아찌》,《곤약 한천 다이어트》,《달걀은 항상 옳아》,《두부예찬》등이 있다.
필자에 관한 더 상세한 정보: www.instagram.co./sooragae
프롤로그
PART 0 만만한 달걀 알고나 먹자!
세계인의 식탁을 책임지는 고마운 달걀
달걀은 정말 완전식품일까?
달걀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있을까?
달걀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달걀마다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무정란과 유정란의 차이는 무엇일까?
장바구니를 채우는 국민 식재료 달걀, 어떻게 구입하고 보관할까?
비싼 달걀이 좋은 달걀일까?
달걀 보관, 그냥 냉장고에 넣으면 끝일까?
유통기한이 끝나가는 달걀, 얼려도 괜찮을까?
삶은 달걀, 프라이, 수란, 스크램블에그 등 기본만 알면 고급스러운 달걀 요리도 뚝딱!
삶은 달걀
달걀 프라이
서니사이드업/스팀베스티에그/오버이지/오버미디엄/오버하드
수란
스크램블에그
오믈렛 이야기 / 오믈렛
초란
구운 달걀
달걀로 만든 소스
마요네즈
홀란다이즈 소스
베어네이즈 소스
PART 1 달걀 with 라이스
대한민국 아이들의 대표 밥_달걀프라이버터간장비빔밥
몽글몽글 피어나는 목화꽃처럼_중화풍의 에그드롭국밥
다채로운 색깔로 보슬보슬_삼색소보로완자주먹밥
닭고기와 달걀의 조화_일본식 달걀닭고기덮밥(오야코동)
볶을수록 향기로운 밥도둑_중화풍의 부추달걀볶음밥
달큰하고 보드라운_새우소보로달걀스크램블덮밥
냉장고 속 자투리는 다 모여라!_자투리채소달걀찬밥전
잘게 썬 지단이 입안에서 부들부들_달걀가득김밥(경주교리김밥)
짭조름한 노른자와 어우러진 알싸함_달걀노른자장겨자잎비빔밥
노오란 모자를 쓴 단아한 새색시처럼_일본식달걀말이초밥
반달 모양 주머니에 무엇이 들어있을까?_데리야키소스오므라이스
아픈 몸 달래주고 기력을 보충하는_달걀우유채소죽
목 넘김이 부드러운_카르보나라리소토
초딩 입맛을 가진 어른을 위하여_달걀스팸마요덮밥
PART 2 달걀 with 누들
손 대면 톡 하고 터질 것만 같은_수란비빔우동
시원한 장국에 퐁당 빠진_마온천달걀가게소바
나비, 날아오르다_수란양배추베이컨수프
쫄깃쫄깃 탱글탱글_달걀볶음쌀국수(팟타이)
술 마신 다음 날 시원하게 한 뚝배기_달걀김치냄비우동
자잘한 소면을 한입에 호로록_에그드롭소면수프
지옥의 용광로처럼 붉은 소스에 푹 빠져 버린_에그인헬숏파스타
달걀과 치즈로 만들어 더욱 담백한 소스_클래식 카르보나라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처럼_서니사이드업 알리오올리오파스타
PART 3 달걀 with 브레드
마요네즈에 버무려 더욱 고소한_클래식달걀사라다새싹샌드위치
바쁜 아침 커피 한 잔과 함께 먹는_달걀아보카도 모닝빵샌드위치
식빵에 큰 구멍을 뚫고 달걀을 쏘옥_허브마요네즈달걀토스트
수란과 홀란다이즈의 운명적 만남_에그시금치베네딕트
바게뜨에 여러 가지 토핑을 얹은_크림치즈에그크로스티니
칼로리 폭발의 제왕_몬테크리스토샌드위치
천하무적 소풍 메뉴_버섯스크램블포켓프렌치토스트
납작한 치아바타를 이용한_에그베이컨파니니
프랑스 광부들의 따뜻한 식사_크로크마담
나도 컵이 될 수 있어_식빵에그컵
매콤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한_수란칠리토스트
멕시코 농장 일꾼들의 늦은 아침_우에보스란체로스
PART 4 달걀 in Daily Cook
부드러운 맛의 대명사_온천달걀(온센다마고)
걸쭉한 커리와 완숙의 조합_스파이시달걀커리
아름답고 화려한 중국식 달걀말이_짜춘권
사랑스럽게 달걀을 품은 유부_유부달걀조림
단백질 보충제_달걀샐러드(사라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국_달걀대팟국
시원달큼 배추에 부드러운 달걀을_배추달걀탕
속풀이로 이만한 게 있나요?_달걀북엇국
양념을 긁어낸 짭조름한 밥도둑_달걀명란말이
포동포동 큼직큼직 배부른_포장마차달걀말이
롤케이크로 착각하는_다테마키
한껏 부풀어 푹신하게 올라오는_뚝배기새우젓달걀찜
찻잔 속 부드러운 달걀찜_자완무시
밑반찬계의 스테디셀러_달걀장조림
간장물에 간이 쏙 밴_반숙달걀장아찌
이토록 쉬운 요리가 또 있을까?_토마토달걀볶음
오사카의 명물, 이건 꼭 먹어야 해_달걀오꼬노미야끼
달걀 속을 달걀처럼 채워 만든_짭짤한 스터프드에그
피시&칩스와 함께 먹는_달걀피클
달걀말이와 달걀찜을 재활용한_달걀탕수
PART 5 달걀 in Specialday Cook
오믈렛 속에 파 향이 가득_네기소스 달걀새우오믈렛
소설가 아놀드 베넷이 좋아하는_아놀드베넷오믈렛
치즈를 듬뿍 올린_웰시레어빗
도톰한 이탈리아식 오믈렛_감자베이컨프리타타
한껏 부플어 더욱 먹음직스러운_수플레오믈렛
작은 용기에 퐁당 빠진 달걀_베이컨에그코코트
구름처럼 폭신한 식감의_에그인클라우드
달걀 반숙에 콕 찍어 먹는_에그퐁듀
일본엔 자완무시 서양엔_보틀인에그
노른자가 한 가운데로 쏘옥_새우스카치에그
네모로 접어 준 브런치_에그크레페
빵 대신 달걀로 도우를_떠먹는 달걀버섯피자
굴러온 달걀이 박힌 씨 뺀다_아보카도달걀오븐구이
디저트의 폭탄 메뉴_에그푸딩(커스터드푸딩)
연말에 먹는 따듯한 음료_에그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