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빠른 두뇌회전을 원한다면n텍스트나 숫자보다는 그림을nn최근 발표된 통계에 의하면, 2~30대 치매 환자가 300여 명에 육박하고, 직장인의 63%가 건망증 증세를 겪고 있다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남녀노소할 것 없이 건망증과 치매와 같은 기억력 관련 질환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그에 따라 기억력 향상과 유지를 위한 훈련의 중요성과 관심이 대두되고 있다. 뇌과학자들 또한 두뇌퇴화의 나이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기억력을 되찾고 싶다면 일상생활에서 뇌근육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두뇌계발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까? 꽉 멈춰버린 우리의 뇌가 원하는 건 대체 뭘까? n뇌의 부위 중 기억에 관해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해마는 기본적으로 외부 정보를 제일 먼저 받아들여서, 그것을 단기기억으로써 활용할 것인지 장기 기억으로 저장할 것인지 판단한다. 그러므로 무언가를 많이, 오래 기억하고 싶을 땐 기억의 관리자 해마가 좋아하는 것을 공략해야 하는 것이다. 해마는 공간적인 정보를 좋아한다. 텍스트나 숫자 같은 정보를 기억하고자 할 땐 이미지나 그림과 같은 공간적인 정보로 바꿔서 기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텍스트나 숫자보다 이미지가 더 빠르게 두뇌를 자극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n 《하루 1분 그림게임》은 도형, 종이접기, 규칙이 다른 그림 찾기 등 그림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제가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으며, 앞서 말했듯 텍스트를 읽는 것보다 빠른 두뇌 자극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책 중간에 이 책의 감수자이자 세계 기억력 대회 한국 대표인 조신영 선수의 기억력 팁이 수록되어 있어 더욱 유용하다. nn남다른 천재성을 위한 직관과 창조력,n다채로운 그림문제들로 키우자!nn세계적인 발명가이자 과학자였던 에디슨,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하여 거중기를 발명한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 정약용,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 매번 혁신의 한계를 깨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스티브 잡스. 이들에게서 공통점을 찾는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바로 뛰어난 직관과 창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러한 직관과 창조성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n많은 사람들이 직관과 창조성을 타고나는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이러한 천재성은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평범하고도 기초적인 능력인 관찰에서 비롯된다. 어떤 물건을 보았을 때 그 물건을 어떤 관점으로 보는지에 따라, 얼마나 오래 지켜보고 고민하는지에 따라 관찰은 저마다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그 관찰을 바탕으로 한 질문과 상상력이 창조성을 만드는 것이다. 이런 완성도 높은 직관과 상상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것이 바로 공간지각능력이다. 전혀 입체적이지 않은 주사위 도면을 보고 입체도를 상상하며 정답을 찾아가는 것, 비슷한 그림들을 보고 관찰하여 규칙을 찾는 것 등 《하루 1분 그림게임》에 제시된 문제들은 바로 공간지각능력을 키워주는 데 탁월한 것들이다. 처음에는 어렵던 문제들이 점차 쉽게 여겨지며 바쁘게 회전하고 있는 두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