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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십자가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지음 | 현인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616 K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서평n추리의 세계는 언제나 흥미진진하다. n공상의 세계 역시 흥미진진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현실과 상관없이 펼쳐지기도 한다. 고립된 독방에서도 너른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과 다채로운 일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것이 공상이다. 물론 이것도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펼쳐지기는 하지만 거기에 논리성 같은 것은 필요 없어서 이 사건이 저 사건과 하나가 되기도 하고 한 사건이 전혀 연관성 없는 다른 세계로 펼쳐지기도 한다.n하지만 추리는 언제나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나의 사건 속에서 벌어진 일들은 서로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나 주의해서 잘 관찰하지 않으면 아무런 관계가 없이 벌어진 일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추리에서는 세심한 관찰과 풍부한 지식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관찰에서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연결고리가 끊어져 결론에 이르지 못하거나 억측을 낳아 전혀 엉뚱한 곳에 다다르게 되고, 풍부한 지식이 없으면 관찰을 통해 밝혀낸 사실들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해 결정적인 사항을 놓치거나 역시 엉뚱한 결론에 다다르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리에는 관찰과 지식, 그리고 논리성이 절대적이다. n이번 시리즈에서는 세계적 명성을 얻은 작가들의 추리소설을 소개하겠다. 그들이 펼쳐 보이는 화려한 추리의 세계를 통해 재미와 함께, 정확한 추리를 위해서는 무엇을 관찰해야 하는지 또 관찰을 통해 얻은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러한 사실들을 어떻게 논리적으로 연결 지어야 하는지, 그 과정을 배워보기 바란다.

저자소개

1874년 영국 런던 켄싱턴에서 태어났다. 슬레이드 예술학교와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각각 미술과 문학을 공부한 후 젊은 작가가 된 그는 대담하고도 독특한 문학 경력을 쌓기 시작한다. 체스터튼의 가장 원대한 소망은 저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리는 것이었지만, 그는 시 분야에서도 저명한 작가이며 동시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스파이와 형이상학이 만난 스릴러물인 “목요일이었던 남자”, 인류의 영적 여정의 연대기를 다룬 “영원한 인간”과 같은 제목을 가진 그의 소설 작품들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기독교주의와 가톨릭주의를 담고 있는 많은 자서전에 의하면, 체스터튼은 1922년 가톨릭교로 개종했다. 그는 또한 신부이면서 탐정인 브라운 신부(Father Brown) 시리즈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인기 많은 인물은 바로 “브라운 신부의 결백”이라는 작품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체스터튼은 1936년 심부전으로 숨을 거두었는데, 사후 문학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중요 인물로 찬사와 추앙을 받았다. 그리고 21세기에는 기독교주의에 대한 다양한 저서로 인해 시성(諡聖)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고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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