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지혜, 노자 도덕경을 드디어 완독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노자 철학 입문서
혐오와 불확실의 시대, 우리는 가슴 한편에 회의와 상실을 안고 살아간다. 인생은 도통 바라는 대로 흘러가주지 않고, 행복은 좇을수록 달아나며, 불행은 외면할수록 다가온다. 그러나 노자는 말한다. 회오리는 아침 내내 불 수 없고 소나기는 하루 종일 내릴 수 없다고.
오늘날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고전이 된 노자의 『도덕경』에는 우리를 지치게 하는 혼탁하고 폭력적인 세계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대안이 담겨 있다.『노자의 인간학』은 평범한 가장이자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형식의 인문서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고뇌와 사건을 『도덕경』의 지혜로 극복하고, 삶의 고통에서 벗어나 무위의 경지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려냈다. 다투지 않고도 이기고, 비움으로써 채우며, 자신만의 문제의식으로 세계와 관계하는 노자 철학은 어느 시대, 어떤 장소에서도 의미가 통하는 진리를 품고 있다. 시처럼 함축적인 메시지는 수많은 생각의 씨앗이 되어 현대인의 일상생활에도 깊이 스며든다. 수많은 위선과 인위성에서 벗어나 삶과 일체를 이루고,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가 생활의 변화를 이끌어내길 원한다면 이제 노자를 읽어야 할 때다. 자, 우리의 주인공이 어떻게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노자 철학은 그리스 철학을 능가하는 인류 철학의 원천이다.★★★
- 헤겔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상가를 꼽으라면 주저 없이 노자라고 말할 것이다.★★★
- 톨스토이
★★★나는 오늘 노자를 만났는데, 마치 용과 같아 전혀 잡히지 않는 사람이었다.★★★
- 사마천 『사기』, 「노장신한열전」 중에서 공자의 말
★★★세상에 단 세 권의 책만 남기고 불태워야 한다면 그중 한 권은 『도덕경』이어야 한다.★★★
- 한스 요아킴 슈퇴릭히(독일 철학자)
★★★노자는 근대 이후의 과학 문명을 2,500년 전 정확하게 읽어낸 단 한 명의 학자다.★★★
- 유카와 히데키(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출판사리뷰
시공을 뛰어넘어 현대의 삶 속으로 내려온 인간 노자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된 고전 『도덕경』을 소설로 만나다
30대 후반의 평범한 가장이자 8년 차 직장인인 ‘한 과장’은 삶에 대한 근원적인 회의감에 시달린다. 고되고 반복적인 일상으로 인한 상실과 허무, 덧없음에 몸부림치는 그를 보다 못한 아내가 『도덕경』을 건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노자의 인간학』은 『도덕경』에 담긴 오천 자의 지혜를 하나의 이야기로 탄생시켜 노자 사상을 알기 쉽고 자연스럽게 녹여낸 책이다. 단순한 구조로 전개되는 이야기지만 깊이 있는 단순함이 곧 노자의 철학이다.
직장과 가정에서 맞닥뜨리는 갈등과 불안, 우울, 좌절, 질투 등의 감정을 『도덕경』의 지혜로 다스리는 데 성공한 한 과장은, 마침내 욕망과 집착의 행위에서 벗어나 무엇에도 고착되지 않은 ‘무위(無爲)’의 경지에 다다른다.
노자를 대표하는 사상인 ‘무위(無爲)’는 모든 거짓됨과 위선을 거부하고 인위적인 삶에서 벗어나 삶의 근본과 일체를 이루어 모든 욕망에서 한발 치 떨어질 수 있는 마음이다.
자신을 몰아세워 결심하고, 좌절하고, 다시 딛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는 현대인에게 노자의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남긴다. 『도덕경』을 통해 노자의 시선을 빌려 우리의 삶을 되돌아본다면, 지금껏 만나지 못한 자유로운 마음의 근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노자는 내게 가벼워지라고 말했다
가볍고 느슨한 삶을 위한 비움의 철학
공자의 『논어』가 잘 다스려져 화평한 치세를 위한 고전이라면, 노자의 『도덕경』은 무질서한 정치로 인해 어지러운 난세를 위한 고전으로 유명하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서민의 삶은 전투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으며, 자유를 가장한 성과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스스로를 착취하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됐다.
노자는 이러한 시대에 절망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조언의 메시지를 건넨다. 억지로 하지 않고, 하려는 마음조차 품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태, 마음속에 자유를 간직함으로써 자기가 원하면 언제라도 이 감옥 같은 세상을 벗어날 수 있다는 감각을 체득하도록 돕는다.
그 어느 때보다도 혼란스럽고 교묘한 폭력의 시대를 통과하고 있는 우리는 더욱이 노자의 지혜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노자가 말하는 도와 덕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일상에 적용해보자.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세파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물처럼 매 순간 변화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동서양 철학 고전과 경전을 탐독한 재야의 인문학자이며, 삶을 구속하는 정신의 한계를 초월하려는 수행자이자 그에 따른 변화를 기록하는 작가다. 1년에 100권 이상의 책을 읽는 다독가이며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둔 가장이기도 하다.
깨달음의 길은 하루하루 덜어 내는 것이고,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우면 모든 것이 저절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면서 현대적 삶이 주는 복잡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랫동안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으려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자유인으로 살아가라는 장자의 메시지를 담은 《나는 자유롭고 싶다》, 도시에서의 하루 수행법을 알려 주는 《나는 도시에서 수행하듯 살기로 했다》, 노자 사상을 알기 쉽게 소개한 소설 《노자의 인간학》이 있다.
**저자 블로그 http://blog.naver.com/walkover
책을 시작하며
1장
어리석은 사람은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다
인간이라는 존재
오천 자의 지혜를 만나다
우울한 사람은 과거에 살고 불안한 사람은 미래에 산다
인간의 마음은 왜 불안한가
두드리려는 마음이 문을 만든다
하늘의 도와 인간의 도
잘 싸우는 사람은 화내지 않고 잘 이기는 사람은 싸우지 않는다
버려서 얻고 비워서 채우는 지혜
2장
세상의 크고 어려운 일은
작고 쉬운 일에서부터 시작된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나약한 마음
진리는 서로 통한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
사소한 일상과 인간의 일생
우는 아이에게 매는 독이다
욕망을 이기고 지혜를 깨우는 명상
말이 많으면 궁색해진다
진실한 말에는 꾸밈이 없고 꾸며진 말에는 진실이 없다
3장
현명한 사람은
빛나되 눈부시지 않다
구두 수선사와의 언쟁
분노는 사람을 하찮게 만들고 용서는 사람을 성장시킨다
중요한 일과 시급한 일
비워야 담을 수 있다
오늘의 직원상의 의미
큰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탐내는 사람과 감내하는 사람
4장
깨달음,
그리고 다시 다가온 말들
인간, 우주를 품은 티끌
세 가지 보물과 세 번째 축복
또 다른 문이 열리다
책을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