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감성보고서 마술을 펼치다 - 스마트 여초 감성의 시대

이대영.박성철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등록일2017-02-22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1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비대칭정보란 남이 갖지 못한 나만의 정보다. 이런 ‘정보의 비대칭’ 앞엔 천하장사도 곧바로 꼬리를 내리고 겁먹고 만다. 2016년 1월 6일, ‘북한 제4차 핵(수폭)실험’이라는 뉴스에 우리는 기겁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외마디를 외쳤다. 군사동맹국 미국도 전략적 동반자인 중국도 몰랐고, 우리에게 알려주지도 못했다. 그들도 눈뜬장님으로 당하기만 했다. 이런 비대칭정보(asymmetry information)는 틀에 박힌 정보통신매체에 의해서 전달되지 않는다. 단지 극소수의 사람들의, 눈치코치 혹은 메모 쪽지라는 감성보고서로 전달될 뿐이다. 특히 올해 전 공무원조직에 여초시대가 개막되면서 논리보고서는 감성보고서로 서서히 전이되고 있다. 『감성보고서 마술을 펼치다』는 역사적 배경과 더불어 보고서의 다양한 모습을 설명하고, 지식경제시대에 걸맞은 감성보고서 작성의 방법론을 제공한다. 참고 부분에는 각종 보고서 스타일과 서식, 작성 요령을 담았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변화하는 보고서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시대변화에 맞는 보고서 작성으로 조직에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개인발전에도 마술을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윗사람의 눈도장을 받는 최선의 방법은 보고다. 매일 한 번씩 얼굴 들이밀기를 하면 승진은 ‘떼어 놓은 당상’이 된다. 보고서는 평상시엔 의사결정과 소통을 원활하게 흐르게 하는 파이프라인과도 같다. 비상시엔 초동 진화의 소화기, 심야특공대의 낙하산, 구성원을 뭉치게 하는 찹쌀풀, 뜻하지 않게 다이너마이트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조직 내부에 상하 직원 사이에 정보와 마음을 담아서 전달하는 종이비행기다.”



<B><보고서는 승진의 마술카펫>

“눈앞에 보이지 않으면 미운 정마저 없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 서양속담이다. 특히 조직사회에서는 성공의 8할 이상은 얼굴 내밀기다. 법당 앞에 있어야 잿밥을 챙길 수 있다. 상사가 목말라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보고서는 곧바로 승진의 마술카펫이다. 보고서 제출을 빌미로 눈도장을 받을 수 있고, 어떤 어려운 개인적 부탁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B><‘바늘귀보다 더 굵은 실 꿰기’로 위기 극복></B>

임진왜란 당시 부산진의 왜병을 섬멸하라는 선조의 교시를 받고 승전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원균이 무모하게 왜군을 치다가 전사했다. 평시 백성들이 국왕인 자신보다 이순신을 더 따른다는 여론을 듣고, 원균 장군의 전사에 원인제공, 국왕 어명 위반 등의 대역죄를 씌워 극형을 처하기로 했다. 풍전등화 같은 조선국 명줄을 살릴 사람은 순신이라는 사실을 직감한 정탁 우의정은 ‘신구차(伸救箚)’라는 보고서 1장을 국왕에게 올렸다. “바늘귀보다도 더 굵은 실을 꿰어야 하다니.”라는 상황이었다.



<B><보고서 부메랑에 타격 당해 죽기도 한다></B>

IMF 당시 아침 출근하자마자 듣던 말이 “일하기 싫으면 나가라. 일할 젊은 사람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가 청년취업절벽으로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이란 말은 옛말이다. 인문계 대학 출신은 90%가 논다는 인구론(人九論)이 유행하고 있다. 어떤 기업에서는 취업한 지 2년 미만의 20대에게 희망퇴직을 종용하기도 한다. 간부직원들도 보고서 한 장 잘못 올렸다가 구조조정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보고는 5분을 생각하지 마라.”는 과거와는 달리 보고서에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사실 확인(fact check)과 법률검토(legal check)가 없었다는 게다.



<B><논리보고는 언쟁을, 감성보고는 행동을 부른다></B>

올해 우리나라 전 공무원조직에 남녀구성비에 여초시대(女超時代)가 개막된다. 정보제공의 매체인 보고서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류중심, 대책회의 혹은 토론회 등의 형식적이고 논리 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대화와 행동이 중심이 되는 감성적 사고방식으로 변천할 것이다. 언쟁과 책임회피로 “네 탓” 공방에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하는 감성적 행동’을 불러올 것이다.

저자소개

보험회사 직원, 출판사 세일즈맨, 신용협동조합 창설 운영, 염색공장 근로자로 전전하다가 30대 늦깎이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계급이 깡패’인 공직사회는 학연과 지연의 끼리끼리 사회였기에 별것도 아닌 업무요령도 비밀이었다. 91년 일본출장에서 공직은 전문성으로 말한다는 현실을 직감하고, “직장을 하버드대학으로 생각하자.”고 결심하여 매년 10편 이상 업무관련 논문을 써 지방행정 등 10여 개의 전문지에 게재하였다.
현재 네이버 전문정보 사이트에 검색하면 [공무원 연금제도 개혁] 등 200여 편의 논문을 확인해볼 수 있다. 행정쇄신 제안 100여 건 등 정책개발 및 아이디어 현상공모 5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40여 편의 논문이 실린 『동트는 달구벌』 논문집 등 3권의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정책연구소 초대 소장, 대구광역시공무원노동조합 부설 달구벌 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대구시여성회관 여성창업센터팀장(교육 담당)을 맡는 등 취업(노동)현장의 최전방에서 땀을 흘려왔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 편집위원, 공공정책연구원 명예기자로 활약하기도 했다.

목차

프롤로그:

조직과 국가 운명이 종이 한 장에



Ⅰ. 지식경제시대의 첩보 전쟁



1. 보고(서)의 기원(基源)

2. 보고서의 다양한 모습

3. 국가 운명이 보고서 한 장에

4. 지식경제 시대의 정보와 첩보

5. 세상을 뒤흔들었던 보고서



Ⅱ. 보고서 작성의 알파와 오메가



1. 지식근로자는 서류를 생산한다

2. 보고받는 사람을 초점으로

3. 보고 업무의 흐름(Flow of Report Affairs)

4. 보고서 작성의 일반 원칙과 금지 원칙

5. 품격과 섬김이 용해된 보고서

6. 온갖 노력이 녹아내려 보고서 한 장이 된다

7. “노력이 나를 만든다(L\' effort est ma force).”



Ⅲ. 스마트 여초 시대의 감성 보고서



1. 눈앞에 보여주지 않고선 믿지 않는다

2. 감성은 논리적 설명이 안 된다

3. 감정 투자가 정답

4. 감정 보고서로 소통한 사례

5. 비보 체계를 확립하라



에필로그

참고자료

미주 및 참고 문헌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