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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가의 성자

레슬리 차터리스 지음, 한국추리작가협회 옮김 | 해문출판사
  • 등록일2018-01-24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4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 내용 소개

<사이먼 템플러(성자)>
● 나이; 31살 키; 185cm 몸무게; 80kg 눈; 푸른색
● 머리; 검은 머리를 모두 뒤로 빗어 넘겼음.
● 상처; 왼쪽 어깨를 총에 맞았음. 오른팔에 20cm 정도의 흉터가 있음.
● 무기; 항상 권총을 가지고 다니며, 특히 칼을 잘 다룸.
● 별명; 범죄 현장에다 머리 위에 후광을 가진 템플러 특유의 인물화를 남겨 두는 버릇이 있으므로 ‘성자’라고 부름.

추리소설의 주인공이라고 해서 항상 명탐정만은 아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사이먼 템플러는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을 뛰어다니며 많은 범죄자들을 물리치지만, 그는 경관이나 사립탐정이 아니다. 템플러는 범죄에 대해서는 똑같이 범죄로 맞선다. 그리고 상대가 범죄자라면 가차없이 살인까지도 한다. 그러므로 템플러의 행동이 시민들에게는 갈채를 받았지만 살인을 범하고 도둑질을 하기 때문에 그도 역시 범죄자로서 항상 경찰에 쫓긴다. 즉, 템플러는 경찰과 갱, 양쪽을 상대로 해서 싸워야 한다. 그리고 그때마다 항상 혼자 대항하는 것이 그의 특징이기도 하다.


■ 서평
악을 악으로 심판하는 성자(사이먼)가 나타났다!!


사이먼 템플러는 악을 악으로써 처단하는 그래서, 경찰 입장에서 보면 똑같은 악당이다. 사이먼의 등장은 1920년대 미국이라는 특수한 공간이 만들어낸 것으로, 물질만능주의와 갱 문화가 사회전반을 뒤덮고 있었던 때로 법이 유명무실한 시대였다. 그런 특수한 배경이 사이먼이란 독특한 갱을 만들어냈다. 마치 의적처럼 악당을 혼내주고 약한 자를 보호해 주는 그는 약자에게는 성자이고 경찰에게는 골칫거리일 뿐이다. 차터리스는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만큼이나 독특한 사람으로 조용히 집에 틀어박혀서 소설만 쓰는 작가는 아니라 매우 활동적이고 정열적인 사람이었다. 언젠가 신문기자가 그에게 ‘취미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차터리스는 ‘내 취미는 일광욕, 비행기 조종, 사냥, 그리고 나쁜 놈을 때려 주는 것이오.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물론 레슬리 차터리스라오.’라고 대답했을 정도였다. 유럽과 미국의 추리소설 중에는 이상한 도둑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중 우리나라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프랑스 추리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이 낳은 아르센 뤼팽이다. 하지만 뤼팽의 시대는 이미 먼 옛날이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뤼팽의 행동과 추리에 대해 새롭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 반면에, 성자는 현대적인 행동과 추리로 독자의 가슴을 후련하게 해준다.


■ 팬더 미스터리

30~40대 독자 중에는, 세계 곳곳의 명탐정들이 활약하던 모습을 흥미진진한 삽화와 함께 보여 주었던 팬더 추리 걸작시리즈를 기억하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팬더 추리 걸작 시리즈는 명탐정과 그의 호적수인 괴도들이 마치 그들이 현실인 것처럼 독자들을 유혹하던 시절을 대표하는 단어일 것이다. 이에 해문출판사는 80년대 독자들을 사로잡았던 팬더 추리 걸작 시리즈 중 엄선하여 다시 출간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팬더 추리 걸작선은 코난 도일, 엘러리 퀸, 윌리엄 아이리시, 가스통 르루 등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추리소설의 대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작품을 독자들에게 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독자라면 아니, 한두 권의 추리소설을 읽었던 독자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팬더 추리 걸작 시리즈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 팬더 시리즈의 특징은 단순히 옛 고전을 다시 보는 것이 아니라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독자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예전 삽화와 내용을 그대로 살려 이해를 돕도록 했으며 어디서나 손쉽게 볼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로 재편집하였다.

저자소개

싱가포르에서 중국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시와 소설을 즐겨 으며, 대학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기 보다는 추리소설과 범죄 연구에 대한 책만 열심히 읽었다. 추리소설이 ‘악’의 세계를 파헤침으로써 사회의 평화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며 추리소설을 쓰기 시작해 1928년, 사이먼 템플러를 주인공으로 한 성자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목차

의문의 총소리
수녀의 정체
판사와 돈뭉치
괴상한 도둑과 귀신 경감
순찰차로 드라이브하다
붙잡힌 성자
갱의 소굴
붙잡힌 소녀
다음 순서는?
경기관총 소리
종이 꾸러미
1만 달러의 수수료
20만 달러의 미끼
죽음을 향한 드라이브
쓸쓸한 처형장
한밤중의 수술
미녀의 배반
경감의 권총
아침의 은행
대장의 정체
작가와 작품에 대하여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