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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 ‘외곽주의자’ 검사가 바라본 진실 너머의 풍경들

정명원 (지은이) | 한겨레출판
  • 등록일2021-11-2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2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사람을 의심하고 판단하는 데

저자소개

2006년부터 지금까지 16년째 검사로 일하고 있다. 대구에 살고, 대구 인근 지역 근무를 줄기차게 희망한 결과 ‘신라검사’라고 불린다. 줄곧 형사부에서 금융·조세·환경·식품·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담을 아우르며 ‘통상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나 특출한 실적 없음’ 검사로 일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자신 안에 있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고 국민참여재판 전문 검사로 활약하고 있다. 특수부, 공안부만이 중심인 것처럼 보이는 대한민국 검찰에서 행복한 형사부, 공판부 검사를 꿈꾸며 지금도 2006년식 법복을 걸치고 법정에 나간다.
어디든 조금 외곽에 머무는 것을 좋아한다. 뜨겁고 물컹한 삶의 결들을 헤집으며 명조체의 공소장을 쓰면서도, 공소장 너머의 풍경들과 함께 기꺼이 일렁이는 자가 되고자 한다. 버거운 법률 노동자로서의 삶을 16년 동안이나 무사히 밀고 온 것은, 거악 척결이나 사회 정의 구현 같은 거대한 무엇이 아니라, 친애하는 민원인들이 건네는 복장 터지게 다정한 민원이었음을 이제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고 말한다.

목차

추천의 말

프롤로그-낭만주의 이끼 씨의 검찰 생존기



1부 검찰청 외곽의 기쁨과 슬픔


털 있는 것들의 비극

인간과 곱창에 대한 이해

유쾌한 방구 씨의 검사생활

여실하게 잔인한

이런 ‘나’라도 괜찮을까요

울보 검사

딥 블루 레이디를 위하여

너무 쉬운 오타

넌 법복 입을 때가 젤 멋져



2부 진실 너머의 풍경들


피고인이 사라졌다

딱 보면 압니까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그 남자의 속사정

소년의 얼굴

PW 불출석

범죄의 평준화

증인이 된다는 것

불꽃이 꺼진 자리

낭만에 대하여

어떤 질문



3부 슬기로운 검사생활


검사 적성

검사의 보자기

검사의 캐비닛

검사의 게시판

검사의 사직인사

검사, 자유를 꿈꾸다

검사 엄마



4부 다정한 외곽주의자


외곽주의자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만

아는 비둘기가 있다는 것

위로받는 사람들의 국숫집

내 친구 조급증, 그 옆에 불안증

나의 하이마트

구간 단속 구간에서 아우토반을 꿈꾼다

그리고 금속 탐지기가 남았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