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추천!
“이번 세기,
영화감독. 공동작업자 김선 감독과 함께 ‘곡사’라는 팀으로 활동한다. 시라큐스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고갈」뿐만 아니라, 「자본당 선언」, 「방독피」 같은 실험적이고 비판적인 독립영화로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모스크바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초청되었다. 상업영화로는 「화이트」, 「앰뷸런스」, 「보이스」 같은 장르영화들을 주로 연출했다.
본업은 영화지만 전공은 철학이다. 영화철학서 『투명기계』와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15가지 질문』을 집필했으며, 이후 사회현상에 눈을 돌려 『관종의 시대』를 출간했다.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사회에서 왜 유독 소통장애와 신경학적 질환이 유행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집필 중이며, 『과잉존재』는 그 한 걸음이다.
서문
1 과잉주체
: 우리는 왜 과잉하는가
2 ADHD의 시간
: 집단 ‘주의력결핍장애’에 걸린 한국사회
3 공황장애의 무게
: 과잉자아의 또 다른 신체반응
4 SNS 조울증
: ‘좋아요’ 이면의 우울함
5 연쇄살인과 묻지마 범죄
: 어떤 범죄도 저지를 수 있다는 ‘전능함’
6 폭식증 자본주의
: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돈의 힘
7 경계선 주권장애
: ‘과잉주체’들이 모여 만든 민주주의
8 과잉에 저항하기
: 타인을 만나는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