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우리를 감싸는 반투명의 봉투”
저자소개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이자 의식의 흐름 장르를 탄생시키고 완성한 작가 중 한 사람이다.
13살 때인 1895년 어머니가 사망하면서 정신질환 증세가 처음 나타나 평생을 따라다녔으며, 1897년에서 1902년까지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그리스어, 라틴어, 독어, 역사 수업을 받은 2년 뒤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증세는 악화되었다.
1904년 경제학자 존 케인스와 미술평론가 로저 프라이, 소설가 에드워드 포스터 등과 결성한 블룸즈버리 클럽을 통해 당시 사회의 관행과 가치관을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의식을 갖게 되었고, 이 안에서 문학적 자양분을 섭취했다. 나중에 남편이 된 레너드 울프도 이 모임에서 만났다. 1912년에 레너드 울프와 결혼한 후 1917년부터 함께 출판사를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여러 작품을 펴냈다. 59세 때인 1941년 3월 28일, 전쟁에 반대해 온 울프는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면서 정신질환이 재발할 것을 우려해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작품으로는《출항》(1915) 《밤과 낮》(1919) 《제이콥의 방》(1922) 《댈러웨이 부인》(1925) 《등대로》(1927) 《올랜도》(1928) 《파도》(1931) 《세월》(1937) 《막간》 외에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자기만의 방》과 속편《3기니》 등이 있다.
엮은이의 말 여성으로 읽고 쓰고 생각하기
글솜씨
책은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제인 에어』와 『폭풍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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