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천재들을 사로잡은 개념의 이미지를 만나다!
지금 이곳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문화평론가. 그리고 틈만 나면 그림을 보러 다니는 사람. 미술관 한편에 걸린 그림을 보고 도서관 서고의 오래된 책을 읽으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세계의 상을 드러내는 그림과 세계를 개념으로 이해하게 해준 철학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둘의 긴장 관계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그의 사유가 성장했다. 이 책에서 그는 철학자가 들여다본 그림, 그림에서 비롯한 철학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개념과 이미지의 세계를 탐구한다.
워릭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셰필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과에서 문화비평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부 영미문화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 북클럽》,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프롤로그
서장 칸트의 반성적 판단력
1장 헤겔의 역사와 렘브란트의 〈야경〉
2장 프로이트의 무의식과 다빈치의 〈모나리자〉
3장 하이데거의 존재자와 반고흐의 〈구두 한 켤레〉
4장 베냐민의 시간과 클레의 〈앙겔루스 노부스〉
5장 그람시의 상상력과 티만테스의 〈이피게네이아의 희생〉
6장 아도르노의 예술의 현실 참여와 피카소의 〈게르니카〉
7장 사르트르의 아날로공과 마티스의 〈붉은색의 조화〉
8장 메를로퐁티의 제3의 철학과 세잔의 〈노란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세잔 부인〉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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