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생각이 만드는 공간,
저자소개
도시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노클〉을 창간호부터 약 15년 동안 탐독해왔다. 이는 도심에서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도쿄, 싱가포르, 상하이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각기 다른 동네의 매력을 발견하고 나서야 스스로 ‘서울촌놈’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서래마을, 반포동, 창신동, 망원동, 이화동, 만리동, 논현동, 통의동 등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 동네만의 매력을 읽고 해석하는 취미를 갖게 되었다. 사용자 입장에서 도시 곳곳을 경험하며 우리 주변에서 잘 보이지 않는 ‘도심 속 삶의 질을 높이는 요소들’을 찾아내 기록하면서 지인 및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이 즐거움이다.
현재 상명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교수, UDS코리아 자문교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상업공간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맘스터치 브랜드 리뉴얼 및 혁신매장 리뉴얼 디자인을 진행했다. 폴인 〈밀레니얼의 도시〉 컨퍼런스 총괄기획을 맡았고, 〈모노클시티가이드: 서울편〉의 에디터로 참여한 바 있다. 얀겔의 《인간을 위한 도시 만들기》, 《중국풍, CHINA CHIC》,《기획은 패턴이다》 등 다수 서적의 번역과 감수를 진행했다.
프롤로그. 동네가 도시를 바꾼다.
동네와 집이 만나는 접점, 중간주거 프로젝트
“제3의 공간 역할을 하는 집들이 모이면 또 다른 형태의 도시가 되지 않을까요.
목재상이 모이는 동네의 변신, 편집숍 카시카
“백 명 중에 한 명이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경계 없는 영감의 공간, 인천 가좌동 코스모40
“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동네의 풍경을 바꿔주고 싶었어요.”
거리와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 시모키타자와의 보너스 트랙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CD의 보너스 트랙 같은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동네와 지역의 맥락을 담은 스테이를 디자인하다, 지랩
“지역민의 삶을 존중하고, 그에 녹아들기 위한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니혼바시 하마초의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주민들이 살기에 좋고, 일하기 좋다고 느끼는 장소를 만들고 싶어요.”
기존의 것에 새것을 더하여 ‘수익’을 내는 공간을 만들다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가진 가게가 모여 동네를 바꾸어갑니다.”
다이칸야마의 어반 빌리지, 힐사이드 테라스
“우리에게는, 도시 생활을 풍부하게 만드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에필로그. 도시의 숨은 조력자를 찾아서
인터뷰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