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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곤란한 감정 - 어느 내향적인 사회학도의 섬세한 감정 읽기

김신식 (지은이) | 프시케의숲
  • 등록일2020-12-0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4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보유현황보유 1, 대출 0, 예약 0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우울한 사람들을 위한 감정 수업나는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섬세함을 통해 이 책은

저자소개

198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양장점 주인이었던 외할머니, 그래픽디자이너인 외삼촌과 함께 유년기를 보냈다. 두 사람 밑에서 대중문화를 부지런히 접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선 신문방송학, 시각문화연구를 전공했다. 1990년대 한국에서 비디오로 영화를 보던 이들의 열정에 대한 논문을 쓰다가 감정사회학을 접했다. 이후 인간의 마음과 감정을 사회학적으로 접근하는 비평 및 강의에 매진하고 있다. 예술 작업자들의 속마음을 챙기는 ‘풀죽은 작업자를 위한 인문학 강의’, 사람들이 맞닥뜨리는 감정의 양상을 영상으로 풀어보는 ‘영상시대의 이해’로 수강생들과 함께해왔다. 인문사회비평지 《말과 활》, 문예지 《문학과 사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사진잡지 《보스토크》의 단행본 편집장으로 재직 중이다. ‘심정 3부작’이라는 출간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현실 속에서 감정, 민감성, 질병으로 힘겨워하는 이들을 위한 기록을 나눌 예정이다. 《다소 곤란한 감정》은 그 첫걸음이다.

목차

프롤로그: 감정마저 불평등한 세상에서



1부 우울과 행복

앓아봤다(나도 그땐)

우월하다

빼어나다

다행이다(나만 우울하지 않아서)

명랑하다

의연하다

병약하다(누구든지)

수십억 벌다(우습게)

행복하다

소박하다

자신하다



2부 차별과 혐오

기회다

야심차다

멀었다(넌 아직)

정정하다

그러니 안 된다

보람을 뺏기다(의로운 당신 때문에)

용기 있다

사과하다(기업이)

보상하다

싫다(아무튼)

내 취향이다(싫어함도)

시큰둥하다

휩쓸리다

웃다(어이없어)



3부 사랑과 사회학

안착하다

추구하다

연구하다(연애를)

바로 내 이야기다

사랑하다(근데 누구를?)

안전하다



4부 감정과 공감

괜히 묻다

의뢰하다

번역하다(감정을)

디테일하다

측정하다(감정을)

비유하다

아쉽다

여전하다/여전~~하다

따지다(결혼 적령기를)

절실하다

기구하다

녹초가 되다

기만하다

괴롭히다(정작 자신과 주변을)



5부 지식사회의 풍경들

이 바닥 좁다

얄팍하다(근데 마음이 움직인다)

세계를 말하다(누군가의)

취향을 드러내다

선량하다

진솔하다

동등하다

경력을 말하다(묻지도 않았는데)

각별하다

찌들다



에필로그: 절반을 위한 몸짓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