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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인간

나쓰메 소세키, 다자이 오사무, 모리 오가이, 미야자와 겐지, 이시카와 다쿠보쿠, 하기와라 사쿠타로, 나카하라 추야, 하야시 후미코, 사카구치 안고, 다카무라 고타로, 가지이 모토 | 봄날의책
  • 등록일2020-12-0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28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영미 작가들이 펼치는 산문의 향연 일본 근현대 작가 26명, 41편의 산문

저자소개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작가. 당대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고 학자와 작가로서 존경받았고, 백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의 노벨문학상 뒤에는 나쓰메 소세키가 있다”라고 칭송받는다. ‘일본의 근대 격동기’인 메이지 시대(1868~1912)와 거의 생애가 겹쳐서, 그의 사상을 곧 ‘메이지 정신’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즉, 메이지 시대는 ‘근대화’라는 미명 아래 전통적 가치(윤리,정의,공동체)가 서구의 가치(돈,성공,개인주의)에 무너지며 혼란했는데, 소세키는 영문학자로서 ‘내가 열심일수록 사회가 정의롭지 않아지는 게 아닐까’ 하는 회의와 고민이 깊었고, 결국 그로 인한 지병(위궤양과 신경쇠약)에 평생 시달리다가 49세(1916)에 내출혈로 사망했다.

1867년 2월 9일 도쿄에서 5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소세키’라는 필명은 22세(1889)에 친구 마사오카 시키의 한시 문집에 평을 쓰면서 처음 사용했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33세(1900)에 국비유학생으로 영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영문학 하는 일본인으로서 서구 문화를 사랑해야 할지 미워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신경쇠약이 심해져서 귀국했다. 하지만 귀국 후에도 생계를 위해 영문학을 강의해야 했기에 신경증이 악화되었는데, 다카하마 교시가 ‘기분 전환 삼아 소설을 써보라’ 권유해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를 썼다. 이것이 뜻밖에 큰 호응을 얻자 38세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1906), 《태풍》(1907) 등을 연이어 발표, 40세(1907)에 교직을 떠나 아사히신문사에 소설 쓰는 전속작가로 입사해서 《산시로》(1908), 《그 후》(1909), 《마음》(1914) 등을 썼다.

목차

나쓰메 소세키, 「자전거 일기」「고양이의 무덤」「나와 만년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피아노」「귤」「나의 스미다강」

이즈미 교카, 「따뜻한 물두부」

모리 오가이, 「사프란」

마사오카 시키, 「램프 그림자」

오카구라 덴신, 「고우야, 외롭니」

가타야마 히로코, 「여행길 봇짐의 구성」「계절이 바뀔 때마다」「다섯 송이 장미」

마사무네 하쿠초, 「꽃보다 경단」「한 가지 비밀」

다카무라 고타로, 「촉각의 세계」

나카야 우키치로, 「눈을 만드는 이야기」

미야자와 겐지, 「영국 해안」「쇠락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미야모토 유리코, 「도서관」

고바야시 다키지, 「감방 수필」

오다 사쿠노스케, 「오사카의 우울」「가을에 오는 것」

다자이 오사무, 「아, 가을」「온천」「그날그날을 가득 채워 살 것」

하야시 후미코, 「나의 스무 살」「나폴리의 일요일」「저는 인간을 좋아합니다」

이시카와 다쿠보쿠,「모래 한 줌」

요사노 아키코, 「출산 이야기」

나오키 산주고, 「가난뱅이의 기록」

오카모토 가노코, 「복숭아가 있는 풍경」「갈색의 구도」

나카하라 추야, 「산보 생활」

하기와라 사쿠타로, 「나의 고독은 습관입니다」

사카구치 안고, 「온천마을 엘리지」

가지이 모토지로, 「벚나무 아래는」

이쿠타 슌게쓰, 「실내여행」

하라 다미키, 「불의 아이」「염원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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