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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 - 90세 현직 정신과 의사의 인생 상담

나카무라 쓰네코 (지은이), 정미애 (옮긴이), 오쿠다 히로미 (정리) | 21세기북스
  • 등록일2020-04-08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0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b>;스스로를 먹여 살리면서 <BR>;하루하루 담담하게 나아가는 일, <BR>;그것이면 충분하다 </b>;<BR>;<BR>;세상은 우리에게 인생의 목표라 불릴 만한 꿈과 그 꿈에 상응하는 열정을 가지라 말하고, 일 또는 직업이란 꿈을 실현하기 위한 고귀한 수단으로 여긴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을 깎아 결국은 꿈에 도달한 사람들의 인생을 ‘성공’ 또는 ‘행복’이란 이름으로 대명사화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우리는 그 목표에 쉽게 닿을 수 없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생겨나는 상실과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BR>;『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는 사회적 통념이 만들어놓은 성공, 행복이라는 잣대에 맞추어 나의 인생을 재단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일과 인간관계에 집착하느라 정작 나에게 중요한 것은 놓치고 사는 우리들을 위한 책이다. <BR>;“일이 삶의 보람이 될 필요는 없다. 돈 때문에 일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자신감 부족은 나쁜 게 아니다. 급조된 자신감이 가장 위험하다” “남을 변화시키는 일에 에너지 소모하지 말자. ‘어떻게 하면 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에너지를 사용하자” “인생에서 참고 견뎌야 할 시기는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덜 아프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자”…<BR>;90세의 현역 정신과 의사로서 70여 년간 다양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온 저자는 ‘세상의 잣대가 아니라 내 마음이 납득할 수 있는 행복을 찾는 법’을 조언한다. 현실과 이상은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사이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찾아가느냐가 인생의 행복을 결정한다. 스스로를 먹여 살리면서 보통의 날들을 담담하게 살아내는 것만큼 대단한 일은 없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너무도 당연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잊고 살았던 이 진리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BR>;<BR>;<b>;버티고 견디기만 했던 날들, <BR>;그래서 당신은 행복해졌나요? </b>;<BR>;<BR>;우리가 느끼는 좌절과 상실의 대부분은 ‘괴리’에서 온다. 어렸을 때 꾸었던 꿈과 어른이 되어 맞닥뜨린 현실의 괴리, 세상에서 통용되는 행복의 기준과 내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행복감 사이의 괴리, 주변에서 바라는 나와 진짜 내 모습의 괴리… 그리고 그런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 오래 버티고 견뎌왔다. 때로는 언젠가 다가올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았다. <BR>;그런데 이러한 시간들이 행복을 가져다주었는가, 그렇게 바라던 내일이 찾아왔는가 묻는다면 긍정의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대다수의 평범한 우리에게 내일이란 아직 오지 않은 날이며, 해피엔딩이라 불리는 이상적인 삶은 허상에 불과하다. <BR>;괴리감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타협’하고 ‘납득’해야 할 감정이기 때문이다. 세상은 이것을 체념으로 여겨 적당히 하다 포기하려는 이들의 나약한 마음이라 비난하기도 한다. 하지만 타협하고 납득하는 것은 ‘삶의 방식을 분명히 하는 일’이다. 우리 각자에게는 나에게 알맞은 삶의 방식이 있다. 꿈을 이룬 인생이나 이루지 못한 인생, 자식이 있는 인생이나 없는 인생, 금전적으로 풍족한 인생이나 그렇지 않은 인생,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 <BR>;<BR>;<b>;세상의 시선이 아니라, 내 마음이 납득할 수 있는 <BR>;행복을 향해 매일매일 담담하게 </b>;<BR>;<BR>;『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는 스스로 납득하며 나아가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올해로 90세를 맞이한 현직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70여 년간 일과 인간관계, 그리고 삶에 대해 상담하며 느낀 36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BR>;“졸업하자마자 입사한 회사가 나와 맞지 않아요” “지금 직장에서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어요” “집안일과 육아 때문에 힘들어요” “옮긴 회사가 기대와 달라요”… 저자는 연령도 성별도 제각각인 수많은 환자들의 고민에 온화하면서도 단단한 어조로 ‘잘 풀어나가는 방법’을 조언한다. <BR>;그는 “이 모든 고민은 결국 현실과 내 마음 사이의 괴리에서 어떻게 타협점을 찾아가느냐의 문제”라고 말한다. 지금 당장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는 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멀어지는 일, 그것이 ‘타협’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BR>;<BR>;<b>;90세 현직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BR>;긴 호흡으로 ‘오늘’을 사는 삶의 철학 </b>;<BR>;<BR>;오늘의 고됨을 거름 삼아 내일의 꿈을 이루는 삶을 동경하는 사람들은, 목표가 없는 인생을 경멸하며 무엇인가 해내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기혐오를 일삼기도 한다. <BR>;하지만 인생이란 원래 시작부터 끝까지 미완인 채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삶을 온전히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목표나 꿈의 크기가 인생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도 아니다. 이상은 어디까지나 이상일 뿐 우리에게는 저마다 살아내야 할 평범한 ‘오늘’이 있다. <BR>;“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없으니 자신감을 잃고 조바심을 냅니다.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에게는 괴로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꼭 그 이상에 도달해야 하나요? 그건 누구를 위해서인가요?” <BR>;인생의 고민은 의외로 명료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기쁜 일이 있으면 마음껏 기뻐하고,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별 수 없지’ 하고 담담하게 해내면 그만. 먼 훗날의 행복을 찾느라 지금 여기에 있는 만족감을 놓치지 말 것.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을 잊은 당신에게도 이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1929년 출생. 정신과 의사. 1945년 6월, 종전 두 달 전에 의사가 되기 위해 히로시마 현 오노미치 시에서 홀로 오사카로 떠나 혼돈의 시대에 정신과 의사가 된다. 두 아이를 키우며 의사로 일해온 그는 2017년 7월(88세)까지 주 6일 풀타임으로 외래ㆍ병동 진료를 했다(8월부터 주 4일 풀타임으로 근무). 언제 죽어도 미련은 없다는 마음으로 의사 일을 계속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r\n글쓴이의 말
\r\n
\r\nCHAPTER 1. 무엇을 위해 일하나요?
\r\n∙ 돈 때문에 일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r\n∙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전에 먼저 마음을 열고
\r\n 받아들여보자. 그래야 인간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r\n∙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아도 전혀 문제없다. ‘안하는 것보단 낫다’라는 자세가 꾸준함의 비결이다
\r\n∙ 회사는 타인이 만든 돈벌이용 상자. 계속 전진하든 멈추든 마지막은 스스로 선택하고 누구의 탓으로도 돌리 지 말 것
\r\n EPISODE 1 종전 직전, 히로시마에서 오사카로 홀로 떠난 소녀
\r\n
\r\nCHAPTER 2. 기대하지 않아야 인생이 잘 풀린다
\r\n∙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야 행복하다. 불필요한 짐은 내려놓고 가자
\r\n∙ 남을 변화시키는 일에 에너지 소모하지 않기. ‘어떻게 하면 내가 쾌적하게 지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에 너지를 사용하자
\r\n∙ 정은 집착의 증거. 가족이라도 나는 나, 타인은 타인이다. 내 생각을 강요하면 나와 상대 모두 괴롭다
\r\n∙ 주어진 것들을 당연히 여기지 않기. 감사히 여기고 그 이상은 바라지 말자
\r\n∙ 상대를 존중하면 나도 존중받는다
\r\n∙ 기회는 항상 우연히 찾아온다. 누군가 등을 떠밀면 그 흐름에 올라타보자
\r\n EPISODE 2 시대의 격랑에 휩쓸려 의사의 길을 택하다
\r\n
\r\nCHAPTER 3. 인간관계의 오묘함
\r\n∙ 나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다
\r\n∙ 자잘한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면 작은 친절로 돌아온다
\r\n∙ 말싸움 뒤에는 먼저 사과하는 사람이 승자다. 괜한 고집은 고립을 자초한다
\r\n∙ 친구는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을 선택하자. 이해타산으로 사람을 사귀면 꼭두각시나 외톨이 신세가 된다
\r\n∙ 인간관계는 성급한 결론보다는 마음의 거리감으로 조절해보자
\r\n∙ 혼자서 인생 계획을 세운들 절대 그대로 되지 않는다.
\r\n 그러니 세세한 계획은 세우지 말자
\r\n EPISODE 3 정신과 의사가 일생의 과업이 된 이유
\r\n
\r\nCHAPTER 4. 마음의 평정 찾기
\r\n∙ 앞날은 걱정해봐야 알 수 없는 법. 눈앞의 일을 소홀히 하지 말자
\r\n∙ 힘든 경험은 훗날 가장 소중한 재산이 된다. 세상에 헛된 경험이란 없다
\r\n∙ 일이 안 풀릴 때는 멈추지 말자. 멈추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r\n∙ 밤에 할 일은 잘 자는 것뿐이다. 확실히 일어날 일만 대책을 강구하자
\r\n∙ 자신감 부족은 나쁜 게 아니다. 급조된 자신감이 가장 위험하다
\r\n∙ 슬픈 일, 충격적인 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조언이 아니라 ‘시간’이 필요하다
\r\n∙ 남과 비교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심리. 하지만 세상에 고민거리가 없는 사람은 없다
\r\n∙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는 곧 찾아온다. 그러니 그렇지 않은 시기에는 필요 이상 힘을 쏟지 말자
\r\n EPISODE 4 결혼, 출산, 전업주부 그리고 뜻밖의 복직
\r\n
\r\nCHAPTER 5. 일과 가정을 양립해가는 비결
\r\n∙ 업무의 질은 적당하면 충분하다. 대충 해도 좋으니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r\n∙ 가정의 평화만 지킨다면 나머지는 천천히
\r\n∙ 인생에서 참고 견뎌야 할 시기가 반드시 온다. 덜 아프게 이겨낼 방법을 찾자
\r\n∙ 사람을 키운다는 건 자신을 키우는 일이다
\r\n∙ 아이를 키우려면 기술보다는 행동이 필요하다
\r\n∙ 타인의 자립을 방해하지 말 것.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주면 성장은 멈춘다
\r\n∙ 고독사는 매우 훌륭한 죽음. 어떻게 죽을지 걱정하는건 시간 낭비다
\r\n EPISODE 5 번민, 고뇌, 그래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인생 최악의 나날들
\r\n
\r\nCHAPTER 6. 하루하루 담담하게 살아가기
\r\n∙ 어려운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도 ‘괜찮아, 어떻게든 될 거야’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r\n∙ 타인에게는 타인의 인생, 나에게는 나의 인생이 있음을 철저히 구분해나가면 마찰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r\n∙ 인간관계의 비결은 거리감. 침범해서는 안 될 선은 절대 넘지 말자
\r\n∙ 고독한 것은 외로운 것이 아니다. ‘고독은 좋은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편해지는 것이 많다
\r\n∙ 결과는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조바심이 날수록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자
\r\n EPISODE 6 남편을 떠나보내고 늙어서도 다시 일터로
\r\n∙ 눈부신 성공이나 활약이 없어도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존재가 되자
\r\n
\r\n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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