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남자 간호사로서의 15년 간호사 인생 이야기와 그 속에 진하게 녹여낸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 및 열정 그리고 가치관을 담고 있다. 간호사 인생에서 마주한 많은 소중한 경험들을 공유했다. 남자 간호학과 학생으로서의 경험, 의무병으로서의 경험, 한국 중환자실 간호사로서의 경험, 미국 이민자로서의 경험 그리고 미국 간호사로서의 경험 속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남자 간호사도,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민자도, 이민자 사회에서 아시아인도 소수라고 치부되기 쉬운 집단이다. 소수로서의 삶에 불만을 갖고 불평만 늘어놓는 삶을 살다가 많은 우여곡절과 그 속의 소중한 순간들을 경험하며 ‘어떻게 살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자신이고, 삶은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마음가짐의 변화로 소수가 진귀한 사람(Rarity)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저자는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중환자 전문 간호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 후 현재 같은 병원 내과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미국 병원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로서 일하는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한국 병원 및 학교, 학회에 연사로 초대받아 강연을 하고 있으며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에서 태어나 인제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했다. 당시 중환자실 우수 간호사로 선정되어 부상으로 참석한 미국학회를 통해 미국이라는 나라를 접한 후 선진 간호를 경험해보고 싶어 미국에 나왔다. 영어를 배우는 동안 미국 취업에 성공하여 2014년부터 미국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쉽지 않은 방문 간호사 일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노력하여 최상위 병원인 Penn Medicine 간호사로 채용되었다. 이후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중 하나인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중환자 전문 간호사 과정을 마치고 졸업 후 현재 같은 병원 내과 중환자실 전문 간호사(Medical ICU NP)로서 일하고 있다.
선구자로서 한국 병원 리더들(신촌세브란스 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미국 병원에 연수를 할 수 있도록 초대하여 통역을 담당했다. Willing to learn이라는 마인드로 끊임없이 배웠고, 얻은 지식들은 Willing to share라는 마인드로 블로그 그리고 강연을 통해 나누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 등 28개의 기관에 초대되어 강연을 했다.
미국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국 간호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2020년 전문 간호사 관련법이 개정될 예정으로 많은 조언을 하고 있다.
블로그 blog.naver.com/gemini1250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hyunminyudavid
프롤로그 5
Chapter 1
학생 간호사(Student Nurse) 이야기 13
당찬 예비 남자 간호사 15
험난한 간호학과 생활 적응기 20
생애 첫 간호사 스승님 24
삼학년? 아니, 사망년! 34
Do Not Resuscitate 40
열정의 근원 46
부산 남자의 서울 면접 52
Chapter 2
신입 간호사(New Graduate Nurse) 이야기 63
A Blessing in Disguise 65
나는 신규 간호사입니다 73
인수인계: 비판과 비난 80
Independence Day 86
Burnout versus Compassion Fatigue 90
간호사 인생의 전환점 96
TIP - 신규 간호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104
Chapter 3
중환자실 간호사(Critical Care Nurse) 이야기 115
Form, Feeling, Fact and Future 117
환자 체험 124
Daily Goals Worksheet 132
Happy Interview 140
Murse? 145
Minority versus Rarity 156
간호 로고 161
소중한 경험을 함께 하는 사람 163
Chapter 4
미국 생활(American Life) 이야기 167
간호사와 나이트 근무 169
보스턴에서 찾은 목표 177
기회는 용기 있는 자에게 183
안녕? 델라웨어 191
데이비드 198
American Mom 206
영어공부 214
실패에는 이유가 있다 223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233
Valedictorian 243
Chapter 5
미국 간호사(American Nurse) 이야기 253
미국 가면 다 잘될 것 같아요? 255
TIP - 미국 간호사에 대한 정보 260
눈물 마를 날 없는 리얼 미국 생활 269
인종차별에 대하여 279
한 발 앞으로 289
생애 첫 미국 취업 인터뷰 301
첫 미국 대학원 인터뷰 309
게으른 간호사와 느린 간호사 316
TIP - 미국 간호 대학원에 대한 정보 327
Chapter 6
Career Advancement for Reaching Excellence(CARE) 331
미국 최고의 병원에 입성하다 333
간호사는 전문직 344
나는 간호사, 앞으로도 간호사 355
TIP - 미국 간호 자격증들 366
멀리 더 멀리, 높이 더 높이 368
Be a Warrior, Not a Worrier 376
부록-못다한 미국 이야기 383
에필로그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