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힘든 당신,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병’에 걸린 것 아닌가요?
‘카페인 우울증’이라는 말을 아는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타인의 행복한 일상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자랑과 과시의 전당 SNS에서 남들은 다 저렇게 반짝반짝 예쁘고 즐거운데, 내 현실은 왜 이렇게 우중충할까? 내 집, 내 가족, 내 직장, 내 주위 사람들은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이고, 또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하고, 불안하고, 힘들까? 왜? 왜 나만?
실은 ‘나만’ 그런 게 아니다. 일종의 세계적인 유행병처럼 퍼져가는 이 우울감에 대해 독일 베네딕토회 수도원 원장인 안젤름 그륀 신부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병’ 때문이라고 콕 집어 말한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는 법을 몰라서’ 괴로운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 말장난 같은 말은 대체 무슨 뜻일까? ‘결핍’을 에너지 삼아 더 많이 성취하라고 스스로를 다그쳐왔건만, 결국 남은 것은 마음의 상처뿐인 걸까?
‘사제를 치유하는 사제’, 유럽인들의 정신적 아버지
안젤름 그륀 신부가 전하는 ‘만족에 이르는 지혜’
세계적인 영성작가 안젤름 그륀 신부는 ‘사제를 치유하는 사제’, ‘유럽인들의 정신적 아버지’로 유명하다. 그의 저서들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1,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언어와 종교를 뛰어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영혼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신간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는 이미 여러 매체로부터 ‘불만족의 시대에 꼭 필요한 처방’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이 책을 주제로 한 그의 대중강연도 인기가 뜨겁다.
안젤름 그륀 신부 자신도 27세에 레콜렉시오 하우스 수도원에 처음 들어갔을 때, 모든 것이 불만이었다고 고백한다. 수도원 환경도, 동료들도, 자신의 신앙심마저도 모조리 불만스러웠던 것이다. 그때 그는 자신의 노력과 의지, 야심과 단련으로 이 모든 부족함과 단점을 극복하겠노라고 결심했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그 결심은 처참하게 무너졌고, 인간이 스스로 불만족과 약점을 없앤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깨달았다. 그 후로 그는 ‘만족에 이르는 지혜’를 수도생활의 주제로 삼고, 철학과 분석심리학을 접목해 연구에 매진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수십 년간 사제들의 고민을 해결해주었고, BMW, 보쉬, 바이엘, 다임러벤츠 등 유수의 기업에서 조직갈등을 풀어주는 인기 상담가가 되었다.
“떠올려보세요. 오늘 당신이 무엇을 선물로 받았는지….
‘적당함을 아는 마음’은 불안을 없애고 상처를 치유합니다.”
안젤름 그륀 신부는 묻는다. “정말로 부족해서 괴로운가요? 그 불만의 뿌리에 전혀 다른 이유가 숨어 있는 것은 아닌가요?” 돈, 사랑, 남들의 인정, 노력 등이 정말 부족해서 괴로운 걸까? ‘적당함’을 모른다면 영원히 갈증과 허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 아닐까? 사람마다 상황마다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다르겠지만, 안젤름 그륀 신부는 ‘내면(마음)과 외면(행동)의 불일치가 불안감을 키우고, 불안감은 비교를 부른다.’고 말한다. 비교하면 자존감이 떨어지고, 그렇게 깊어진 열등감은 분노를 키운다. 결국 분노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나오면 인생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흐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과 타인, 신에 대한 만족이라는 3단계의 ‘진정한 만족’에 대해 밝히고, 스토아 철학(철학)과 인지행동치료(심리학), 영적 변화(신학)라는 3가지 관점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매사에 불만이 가득한 사람은 우리 주위에 늘 있다. 어떤 순간에는 우리 자신이 그런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외부의 불만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자신의 내면에서 진정한 만족을 찾은 사람은 타인과도 좀 더 단단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영적으로도 더 깊이 있는 내면의 평화를 갖는다. 이 책은 어제를 후회하고 내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낭비하는 사람, 밑 빠진 독처럼 욕심이 멈춰지지 않는 사람, 만족할 줄 몰라 늘 소진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가만히 덮어주는 따듯한 위로와 지혜가 가득하다.
‘사제들을 치유하는 사제’, ‘유럽인들의 정신적 아버지’,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행복 멘토’로 불리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영성작가. 그의 책들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1,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언어와 종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수많은 독자들의 영혼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1945년 독일 융커스하우젠에서 태어나 뷔르츠부르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성 베네딕토회 뮌스터슈바르차흐 대수도원에 들어가 신부가 되었다. 성 오틸리엔과 로마 성 안셀모 대학교에서 철학과 신학을 전공해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뉘른베르크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기도 했다. 그 후 철학과 신학, 경영학을 분석심리학에 접목하여 대중강연과 상담을 해오고 있다. BMW, 보쉬, 바이엘, 다임러벤츠 등 〈포춘〉 선정 500대 기업에서 조직갈등을 해소해주는 인기 상담가로 유명하다. 현재는 뮌스터슈바르차흐에 있는 베네딕토회 수도원의 원장을 맡고 있으며, 영성지도와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 《황혼의 미학》, 《삶을 놓치지 마라》 등이 있다.
시작하며 _ 후회도 불안도 없는 하루
1 결코 끝나지 않을 헛된 싸움
2 오늘 당신이 선물로 받은 것은 무엇입니까?
3 부족해서가 아니라 만족하지 못해서
4 가득 채우지 않아 더 충만한 기쁨
5 행복에 정답이 있다면
6 당신은 이미 충분합니다
7 더 가지고 싶은 마음 멈추기
8 온전히 받아들인 것만 바꿀 수 있습니다
9 소진된 마음을 채워주는 것은 온유함뿐
10 행복한 사람은 주어진 것을 최고의 것으로 만듭니다
11 불만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12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서
13 이 세상에서 당신이 맡은 배역은 무엇입니까?
14 마음속 그림자와 화해하기
15 신은 당신을 만족스럽게 지으셨습니다
16 본래의 나 자신과 좀 더 가까워지도록
17 단 하나의 햇살 속에서
마치며 오늘만 최고로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