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손 내밀어주는 세상은 어디에도 없다!”
기초생활수급자, 지방 야간대생, 365일 아르바이트……
어떤 편견에도 나의 가치만 믿었다!
완벽해 보이려고 애쓰지 마라!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하다!
"사회가 내게 강요하는 기준에 맞춰 살고 싶지 않았다. 그저 내가 원하는 길을 가고자 했고, 나의 조건과 배경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원하는 세상과 만나게 될 거라고 믿었다. 그리고 그렇게 뛰어든 세상에는 나를 필요로 하는, 나를 인정해주는 일과 사람들이 있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정답은 없다!
사람을 평가하는 사회적 기준에는 학벌, 외모, 경제력 등등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이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고, 그에 만족하지 못할 때 우리는 스스로를 비관하거나 불행하다고까지 말한다. 《당신들의 기준은 사양하겠습니다》의 저자 김나영을 수식하는 단어는 가난, 꿈조차 없는 고등학생, 지방 야간대생, 기초생활수급자 등이었다. 흔한 스펙 하나 없는 그녀의 삶은 우리 사회의 관점으로 봤을 때 좋은 인생의 기준에 한참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런 잣대가 자신의 삶을 규정짓게 내버려두지 않았다. 365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보조 웨이터로 일하면서도 자신이 선택한 길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며 “세상의 기준대로 살았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관으로 살아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정답이 없음을, 사회의 기준이 결코 누군가의 인생을 규정지을 수 없음을 들려준다.
스펙 제로 야간대생, 글로벌 기업에서 꿈을 펼치다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일찍부터 집안일을 거들어야 했고, 하고 싶은 것조차 없었다. 공부가 싫어 학교를 빠져나갈 방법을 강구하다가 무작정 찾아간 외국어학원에서 중국어를 접하게 된다. 중국어를 공부하면 할수록 대학 진학이 간절해졌지만 전문대 입학도 어려운 성적에, 등록금 마련도 쉽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지방 야간대 입학 후에는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일했고, 기초생활수급자가 되기도 한다. 그러다 어렵게 베이징 교환학생 기회를 붙잡고 필사적인 마음으로 유학길에 오른다. 그리고 그곳에서 필연같이 크루즈를 만나고 그 배에 오르기로 다짐한다.
한국에 돌아와 크루즈 승무원에 지원해 합격하지만 그 길 역시 쉽지 않았다. 승선까지 9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했고, 중간관리자의 실수로 배에 오르지 못할 뻔했다. 일을 시작하고는 뱃멀미로 지옥을 맛봤고,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기준으로 난관들을 하나씩 극복하고 보조 웨이터, 게스트 서비스 사무관, 그룹&이벤트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하며 성장해 나간다. 이후 한 여행사에 스카우트 돼 크루즈팀을 꾸려 단기간에 큰 성과를 일궈내기도 한다. 바다 위의 생활을 그리워할 때쯤, 능력을 인정받아 상하이에 위치한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중국지사에 다시 스카우트 된다. 현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기업인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 중국지사에서 대표 직속 수석비서관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신규 기항지 기획 및 개발, 국가 간 비자 협약 체결, 글로벌 이벤트 디렉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더 넓은 세상을 만나라!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1장에서는 어려운 형편에도 학창 시절을 행복한 기억으로 남게 해준 어머니의 노력과 중국어를 만나 꿈을 갖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장에서는 꼭 떠나야 할 것 같은 필사적인 마음으로 교환학생을 간 중국에서 치열하게 공부하며 크루즈를 만난 이야기를 풀어낸다. 3장에서는 크루즈 승무원이 되어 바다 위에서 생활하며 만난 사람들, 다양한 경험에 대해, 4장에서는 상하이라는 더 큰 세상에서 각자의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가 요구하는 기준에 자신을 맞춘다면 모두가 예상한 만큼의 삶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말한다. 너무 완벽해지려 하지 말라고,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충분하다고 말이다. 그녀의 삶처럼 자신만의 가치관과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자신을 원하는 세상과 만나게 될 것이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꿈도 없이, 하고 싶은 것도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학교를 빠져나갈 구실로 배우게 된 중국어에 매료돼 우여곡절 끝에 대학에 진학한다. 학비와 생활비를 해결하기 위해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며 어렵게 대학 생활을 이어가던 중, 절대 놓치면 안 될 것 같은 필사적인 마음에 교환학생으로 중국 생활을 하게 된다. 그렇게 떠난 중국에서 필연같이 크루즈를 만나 승무원이 되었다. 레스토랑의 보조 웨이터로 시작해 게스트 서비스 부서를 거쳐 이벤트 코디네이터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한 여행사의 신생 크루즈팀에 근무하며 1년 만에 70,000명 모객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는 글로벌 크루즈 기업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oyal Caribbean International’ 중국지사에서 대표 직속 정무비서 및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신규 기항지 기획 및 개발, 국가 간 비자 협약 체결, 글로벌 이벤트 디렉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녀는 바다 위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기준, 인생의 방식이 있음을 경험하고 배웠다. 그 경험을 담아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사회가 정한 기준과 관점에 메이지 말고 자신만의 나침반을 따를 것을 이야기한다.
프롤로그_너를 원하는 세상과 만나라
Chapter1. 나만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다
이사가 익숙한 아이
내 힘으로 바꿀 수 없는 문제라면 / 칭찬은 초등학생도 일하게 한다 / 나의 숙제는 도라지 10킬로그램
19살, 처음으로 공부에 끌리다
놀이터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세요 / 365일 아르바이트
진짜 인생을 배우다
꼬르륵은 속일 수 없던 진실 / 봉사활동이 알려준 것들 / 모두 같은 세상을 사는 건 아니다
기초생활수급자가 되다
흙수저도 수저다
Chapter2. 더 넓은 무대로 도전하다
사진 한 장이 가져다준 꿈
베이징 공항의 새로운 공기 / 크루즈라는 세상을 만나다 / 꿈의 씨앗을 찾아서
베이징 분투기
중국 생활의 기둥, 순멍 언니 / 태어나 처음 떠난 배낭여행
언어는 자신감이다
중국인들의 영어 사랑 / 나를 주눅 들게 만들었던 토마스 / 완벽할 필요는 없다
즐기는 사람을 이길 방법은 없다
베이징 798예술구로 초대합니다 /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처럼
꿈에서 마침내 현실로
나의 선택을 믿기로 했다 / 바다를 향한 기다림 / 어차피 크루즈 승무원이 될 텐데
Chapter3. 바다 위 도시에서 세상을 외치다
우여곡절 승선기
그래, 나는 바다로 출근한다
뱃멀미하는 승무원이라니
첫 출근의 설렘 그리고…… / 지옥 같던 일주일
잊을 수 없는 석양
돈보다 더 기다려지는 것
준비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필연이다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행복한 기억을 파는 크루즈
뜻밖의 위기상황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때로는 휴식이 필요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능력이다
헤어짐이 익숙한 사람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인생에 있어 여행이란
크루즈에 지붕이 없는 이유
Chapter4. 13억이 사는 세상에 뛰어들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도전하다
UN을 포기한 승무원 / 다시 바다를 꿈꾸다
그럼에도 가야만 하는 길이라면
행복한 아내가 되기로 했다 / 두 번째 이별
싸워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내 능력 밖의 상하이 언어 / 나만의 문제 해결 방법
미션 임파서블, 만리장성을 빌려라!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 / 극적으로 끝난 만리장성 프로젝트
비즈니스 코디네이터로 살기
내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
100달러짜리 서류가방
후회를 남기지 않는 최선의 방법
일단 시도해볼게요
각자의 기준으로 사는 사람들
차이나 우먼 파워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의 상하이 라이프
나만의 주말 풍경
에필로그_나는 오늘도 더 넓은 세상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