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하고 센스 있게, 할 말은 하는 사람들의 비밀
‘디테일이 살아 있는 말하기’는 무엇이 다를까?
어떤 상황이든 센스 있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이들이 있다. 상대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잘 표현할 줄 알기에, 언제나 당당하고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다. 그렇다면 이들의 대화법은 무엇이 다를까? 이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먼저 살피고, 상대방과의 경계를 지키며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안다. 즉, ‘말하기의 디테일’을 아는 것이다. 이 책은 회사생활, 가족 관계, 친구 관계 등 실전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31가지 디테일한 소통법을 알려준다. 또한 ‘대화가 쉬워지는 셀프코칭 노트’를 통해 자기표현이 어려운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다.
눈치만 보다가 하고 싶은 말을 참아온 당신,
참고 참다가 필터링 없이 거친 표현을 쏟아낸 당신,
“남의 시선보다 나의 마음을 먼저 보고 말하세요.”
‘이렇게 말하면 너무 없어 보일까?’ ‘나를 무례하다고 생각할까?’라는 생각에 하고 싶은 말을 참은 적이 있는가? 또는 불편한 마음을 얘기했다가 공연히 피해를 보거나 관계가 나빠지게 될까 걱정이 되서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한 적이 있는가?
갈등이 싫어서 입을 꾹 다물어버리고 하고 싶은 말을 참는 사람, 미안한 마음에 무리한 부탁에도 선뜻 거절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렇게 소통의 통로를 막아버리면 문제가 없는 것일까? 이럴 경우, 오히려 상대에 대한 불만은 겹겹이 쌓이게 되고 마음의 병 또한 깊어지게 된다. 혹은 참다 참다가 거친 표현으로 버럭 화를 내게 되면 관계만 나빠지고 상황은 해결되지 않는다. 이에 부드럽게 표현하면서도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내 감정을 지키며 타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소통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커뮤니케이션 코치인 이 책의 저자는 십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나운서로서 방송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말에 공감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배려의 말’을 익혀왔다고 한다. 적이 없는 대화법을 몸소 실천해온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번 다른 사람의 말만 듣고 웃어주며 정작 자기의 말은 꺼내지도 못하거나, 제대로 된 거절도 하지 못하다 보니, 만남 이후 헛헛하고 공허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나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그녀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면서부터 ‘하고 싶은 말을 센스 있게 하는 노하우’를 고민하고 훈련해왔다. 이 책은 그러한 고민의 결과물로, 나의 자존감을 지키며 지혜롭게 표현하는 말하기의 기술을 알려준다. 파트별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디테일 원칙 1. 자기표현이 어려울 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나를 알아가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룬다.
「디테일 원칙 2. 섬세하고 영리하게 대화를 리드하는 법」
불편한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말하는, 상황별 대응 방법을 알려준다.
「디테일 원칙 3. 분명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법」
구체적 예시를 통해 솔직하고 지혜로운 소통의 법칙에 대해 설명한다.
「디테일 원칙 4. 사소한 말 한마디로 호감을 얻는 법」
유연하고 인간미 있는 한마디로 매력적인 사람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Bonus part. 대화가 쉬워지는 셀프코칭 노트」
나의 대화법을 점검하는 워크북으로, 표현력을 키우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섬세하고 분명하게!”
디테일이 살아 있는 말하기로
자존감은 지키고 인간관계는 편안해지는 법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영화계에서 일명 ‘봉테일’이라고 불린다. 봉감독의 영화는 ‘디테일이 살아 있는’ 명장면과 명대사로 호평을 받는다. 한편 그는 현장에서의 전달력 또한 뛰어나다고 한다. 배우들에게 애매모호하게 설명하거나 적당히 알아서 하길 바라기보다는,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를 섬세하고 분명하게 설명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뛰어난 전달력이 그의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어떤 일이든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바로 이 ‘디테일’에 신경 써야 한다.
이는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직장생활, 친구 관계, 가족 관계 등 다양한 관계 안에서도 ‘말하기에 디테일’에 신경을 쓰면 얻을 수 있는 것이 매우 많다. 여기서의 디테일이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섬세하게 살피고, 타인과의 경계를 지키며 적절하게 할 말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가 무례한 농담을 할 때 “저 그런 농담은 별로 안 좋아해요”라고, 항상 자기 맘대로 리드할 때는 “저 이번에는 이렇게 해보고 싶어요”라는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다.
<말하기의 디테일>에는 이러한 한마디 한마디로 나의 감정을 지킬 수 있고, 건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서술되어 있다. 명확한 의사표현은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부터 내가 하는 말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써보자. 매번 어떻게 말해야 할까 고민인 당신에게, 이 책의 31가지 디테일한 소통법이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코치. 10여 년간 지역 MBC와 OBS 아나운서로 방송하며 <MBC 뉴스데스크>, <정오의 희망곡>, <CEO를 만나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후 상담심리학을 전공하며 심리학에 기반을 둔 커뮤니케이션을 교육하고 있다.
오랜 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사람들의 말에 공감하고 호응하는 ‘배려의 말’을 익혔지만, 한편으로는 자존감을 지키며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은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답게,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 목소리를 내면서 상대의 마음도 끌 수 있는 대화법은 없을까?’를 고민하면서 이 책을 썼다.
KCL강미정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이자 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 KAC이며, 저서로 『비즈니스의 모든 순간은 스피치다』, 『아나운서 말하기 특강(공저)』이 있다.
홈페이지 www.kanglab.co.kr
오디오클립 audioclip.naver.com/channels/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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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 원칙 1. 자기표현이 어려울 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
“스스로를 잘 알지 못하는 당신에게”
01. 눈치 보지 말고, 내 마음 먼저 보기
02. 나의 관계 욕구 용량은 몇 cc일까?
03. 자신감과 자존감에 필요한 것
04. 스스로에게 당당한 삶을 찾으려면
05. 나를 바꾸는 방법, 세 가지 질문이면 충분하다
06. 주변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믿는 법
디테일 원칙 2. 섬세하고 영리하게 대화를 리드하는 법
“불편한 사람과의 대화 때문에 힘든 당신에게”
01. 불편한 상사에게 영리하게 대응하는 법
02. 굳이 맞춰주지 않아도 괜찮아
03. 거절하는데 왜 죄책감을 느껴야 할까?
04. 자연스럽게, 밉지 않게 거절하는 세 가지 방법
05. 나, 쉬운 사람 아니에요
06. 여러 말보다 한 번의 눈빛이 필요한 순간
07. 험담이 일상인 사람을 다루는 비법
08. 나와 맞지 않는 이유가 있다
09. 에너지를 아끼는 마법의 말
디테일 원칙 3. 분명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법
“솔직하고 지혜롭게 말하고 싶은 당신에게”
01. 갈등이 싫어서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다면
02. 들어주기만 하는 거, 이제 그만 할까?
03. 영혼 없는 공감 말고 질문을 해볼 것
04. 가끔은 나를 노출하는 모험도 필요해
05, 표현할 때 따라오는 소소한 행복이 있다
06. 1일 1표현, 표현도 습관이다
07. 떨리는 마음,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아
08. 부러운 마음을 건강하게 흘려보내는 연습
09. 지혜롭게 말하려면 내 진짜 감정을 살펴보자
디테일 원칙 4. 사소한 말 한마디로 호감을 얻는 법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01. 시시콜콜 털어놓을 때 생기는 연결고리
02. 반말해도 괜찮을까?
03. 불편한 상황을 센스 있게 정리하려면
04. 같은 말 다른 느낌, 단어 선택의 품격
05. 눈치를 활용하면 대화를 리드할 수 있다
06. 철벽방어 대신 약간의 빈틈을 허용할 것
07. 말에도 그라데이션이 있다면
Bonus part. 대화가 쉬워지는 셀프코칭 노트
01. 나에게 필요한 Q&A : 진짜 나를 알아가기
02. C-GROW 셀프코칭 : 잘못된 소통을 개선하기
03. 나의 대화유형 TEST :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04. 상황별 자기표현 : 눈치 있게 대응하기